기아차, 신형 모하비 종편 예고편에 등장 '실제 모습은?'

  • 입력 2019.07.12 12:04
  • 수정 2019.07.12 12:0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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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 부분변경 모델이 오는 9월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한 종합편성채널의 특집 다큐멘터리 예고편을 통해 실제 모습을 처음으로 드러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신형 모하비가 다음달 15일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총 2부작으로 선보일 JTBC의 첫 창사기획 특집 다큐멘터리 'DMZ' 예고편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해당 영상은 현재 신형 모하비의 등장 장면을 제외하고 재편집되어 더 이상 모습을 찾을 수 없다. 하지만 과거 영상을 캡처한 이미지가 관련 게시판을 통해 공유되는 추세다.

이번 노출된 신형 모하비의 디자인은 앞서 외신을 통해 공개된 예상 렌더링 이미지와 거의 흡사한 모습이다. 특히 전면부에서 입체감을 더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그 안쪽으로 삽입된 헤드램프가 독창적 이미지를 연출한다.

신차의 경우 북미에서 판매되는 기아차 텔루라이드와 유사한 모습 또한 찾을 수 있으나 별도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만큼 차별점 또한 눈에 띈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은 보다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을 취하고 있으며 헤드램프는 그릴 안쪽으로 배치되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연출한다. 측면 벨트 라인은 뒤쪽 윈도우로 수직으로 연결되어 텔루라이드의 것과 비슷한 모습이다.

후면부는 폭이 넓은 테일램프 디자인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해당 모델의 콘셉트카인 모하비마스터피스와 거의 동일한 모습이다. 램프 중앙으로는 'MOHAVE' 레터링을 삽입해 정체성을 강조했다.

현재까지 파워트레인 관련 정보는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현행 모델의 국내 유일 3.0리터 V6 디젤 엔진이 탑재되고 있는 만큼 환경 규제 등의 여파로 변화가 예상된다. 다만 프레임 바디와 대배기량 디젤 엔진의 아이콘으로 그 동안 명성을 쌓아온 만큼 약간의 개선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19 서울모터쇼를 통해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해당 콘셉트카는 정통 SUV스타일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동시에 과감하고 혁신적인 시도로 극대화한, 대담하고 존재감 있는 스타일링이 특징. 특히 플래그십 SUV로서의 프리미엄한 가치를 시각화하는데 집중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디자인적 완성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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