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그룹, 피아트 500 EV 개발을 위한 7억8800만 달러

  • 입력 2019.07.12 10:02
  • 수정 2019.07.12 10:0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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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랑스 르노그룹과 합병설이 제기되며 이슈가 된 FCA그룹이 '피아트 500 EV' 생산을 위해 7억8800만 달러를 투자한다. 12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FCA그룹은 완전 새로운 순수전기차 피아트 500 EV를 위해 약 7억 유로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피에트로 골리에르 EMEA COO는 올해로 80주년을 맞이한 이탈리아 토리노의 미라피오리 공장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 르노그룹과 합병이 실패한 이후 전기차 개발에 전념할 계획인지 묻는 기자들 질문에 "이번 투자로 미라피오리 공장은 500 BEV 8만여대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생산 라인이 구축될 것이며 이는 후에 더욱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답했다.

FCA그룹의 이번 투자로 피아트 500 EV는 유럽에 시판되는 피아트의 첫 번째 순수전기차가 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해당 모델이 생산이 내년 2분기 내 시작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관련업계는 이번 FCA그룹의 미라피오리 공장 신규 투자를 통해 약 1200명의 노동자가 피아트 500 EV 생산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500 EV 이후 또 다른 전기차 생산이 추가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골리에르는 COO는 "해당 모델은 완전히 새롭게 재설계 되었다. 피아트와 미라피오리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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