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카마로·캐딜락 ATS 등 830여대 제작결함 리콜

  • 입력 2019.07.10 14:18
  • 수정 2019.07.10 14:1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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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한국지엠, 캐딜락, 포드코리아 등에서 수입·판매한 5개 차종 830여대에 대해 제작결함을 발견하고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0일 국토부는 카마로 483대, 캐딜락 ATS/ CTS 191대에서 전동식 조향장치 내 토크 센서 커넥터 핀이 잘못 조립되어 운전자가 저속 주행 시 운전대가 무거워지는 결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카마로는 지난달 28일부터 한국지엠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토크센서를 포함한 전동식 스티어링 기어로 교체가 진행되고 있고 캐딜락은 오는 12일부터 캐딜락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포드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익스플로러 5대는 뒷바퀴의 정열을 잡아주고 고정시키는 부품이 파손되어 주행중 소음, 비정상적인 조향 및 차량의 제어가 어려워 충돌 사고 위험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오는 12일부터 포드 전국 지정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이륜자동차 야마하 CZD300A(151대)는 앞바퀴 브레이크 작동 손잡이의 강성 부족으로 일정 이상의 힘이 가해질 경우 작동 손잡이가 파손되고 브레이크 작동이 불가능하여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9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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