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통에 FWD, BMW 신형 1시리즈 본격 양산 돌입

  • 입력 2019.07.09 10:17
  • 수정 2019.07.09 11:1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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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신형 플랫폼과 변화된 구동방식으로 새롭게 무장한 해치백 3세대 1시리즈의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9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BMW는 최근 코드명 F40, 3세대 1시리즈를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양산에 돌입했다. 해당 공장에선 2시리즈 쿠페, 컨버터블을 비롯 M2 컴피티션, 2시리즈 액티브 투어렁, i3, i8이 생산된다.

3세대 1시리즈의 첫 양산 라인업은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가 적용된 파란색 외장 컬러의 118i 모델로 3기통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최대 출력은 138마력을 발휘하고 최대 토크는 220Nm이며 6단 수동 변속기가 조합됐다. BMW는 신형 1시리즈의 양산을 오는 11월경 레겐스부르크 공장까지 확장할 계획으로 이 곳에선 2시리즈 그란 쿠페의 전륜구동과 사륜구동 모델 또한 생산된다.

신차는 이전에 비해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보다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갖추는 등 혁신적인 진화가 이뤄졌다. 외관 디자인은 이전보터 더욱 확대된 키드니 그릴을 특징으로 날카로운 모습의 LED 헤드램프, BMW 특유이 호프마이스터 킨크 등의 적용으로 정체성을 드러냈다.

실내는 뒷좌석 무릎 공간의 경우 이전 보다 33mm가 확대되고 트렁크 용량 역시 20리터가 커지며 여유로운 공간 구성을 자랑한다. 또한 신차에는 1시리즈 최초로 전동식 파노라믹 루프, 전동식 테일게이트, 9.2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1시리즈 최초로 선보이는 3기통 엔진을 필두로 디젤과 가솔린 버전을 선보이며 가장 강력한 4기통 M135i xDrive의 경우 최고 출력 306마력을 발휘한다. 신형 1시리즈에 탑재되는 모든 엔진은 새로운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유로 6를 모두 만족한다.

한편 BMW 신형 1시리즈의 경쟁모델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CLA로 꼽힌다. 또한 앞서 출시된 1시리즈의 경우 코드명 F20의 5도어 해치백과 F21의 3도어 쿠페가 생산되어 왔으며 지난 8년간, 42만4111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발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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