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상반기 글로벌 판매 4553대...우루스 판매 견인

  • 입력 2019.07.05 14:37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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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강력한 글로벌 성장세를 유지하며 다시 한번 글로벌 인도량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동안 람보르기니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총 4553대의 차를 인도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수치이며, 또 다른 기록 달성이자 2017년 한해 판매량을 넘어서는 것이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람보르기니는 여전히 견실한 상태를 이어나가고 있다. 5번 연속 반기 판매 기록을 경신하면서 우리는 우리 브랜드와 제품 그리고 상업적 전략의 지속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널리 호평을 받고 있는 우리의 슈퍼 SUV 우루스는 첫 해 새로운 측면에서 추가적인 성장을 이끌었으며 우리의 슈퍼스포츠카들 또한 훌륭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 모든 것은 일상에서 보여준 우리 팀의 열정과 헌신 그리고 역량 덕분에 가능했다”라고 설명했다.

람보르기니가 계획한대로, 2019년 상반기동안 2693대를 판매한 슈퍼 SUV 우루스가 판매량 견인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우라칸 총 1211대, 아벤타도르 총 649대 등 슈퍼 스포츠 카 모델 라인 또한 전체 판매의 40%를 차지하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람보르기니 최대 단일 시장은 이번에도 미국이었고, 중화권, 영국, 일본 그리고 독일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인 지역은 미국으로 128%가 성장한 1543대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이 2배 높은 1184대를 기록했다. EMEA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은 67%가 증가한 1826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람보르기니는 산타가타 볼로냐 본사에 우루스를 위한 새로운 개발 및 생산 시설을 확보했으며, 오는 7월 우루스 생산 확대를 위한 새로운 페인트 샵 역시 완공된다. 이에 따라 람보르기니는 하반기에도 강력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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