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다임러, 1200명 참여 자율주행위한 장기 파트너십 체결

  • 입력 2019.07.05 10:16
  • 수정 2019.07.05 10:1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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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과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 다임러AG가 양사 1200명의 기술자가 참여하는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위한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5일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독일 현지시각으로 4일 BMW그룹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전략적 제휴는 운전자 지원 시스템, 고속도로 자동운전, 자동주차 기술 개발에 초첨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BMW그룹과 다임러AG는 지난 2월 자율주행, 운전자보조시스템, 자동주차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미래 모빌리티서비스 업체에 한화 약 1조3100억원을 공동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BMW그룹과 다임러 AG는 지난 3일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최종 확정하고 2024년부터 일반 양산차에 해당 개발을 통한 기술들을 접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BMW그룹은 추가로 도심에서 자동화 수준을 높이기 위한 추가 협의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양사에선 1200명의 기술자들이 팀을 이뤄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를 통해 레벨 3 및 SAE 4 단계의 자율주행기술 개발 뿐 아니라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는 것 보다 안전한 자율주행을 목표로 다양한 개별 안전 추적 시스템을 연구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자동차공학회(SAE)가 제시하는 자율주행 기술은 레벨 0부터 레벨 5까지 여섯 단계로 나뉜다. SAE 레벨 4는 완전자율주행을 뜻하는 레벨 5 전 단계로 운전 대부분을 자율주행시스템이 담당하고 유사시 운전자가 개입하는 수준이다. 추가로 BMW와 다임러는 향후 자율주행 개발 과정에 제조업체들과 기술 기업들 참여를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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