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스포츠세단 G70 덕분에 북미 판매량 '점프'

  • 입력 2019.07.04 13:42
  • 수정 2019.07.04 13:4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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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스포츠세단 'G70'의 판매량이 급증하며 올 상반기 미국 시장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4일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총 1만7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경쟁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과 비교하면 초라한 실적이나 지난해 상반기 7262대를 판매한 것에 비해 37.8%의 개선을 보인다.

특히 지난달 판매는 전년 동월 796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1887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놀라운 판매 성장을 보였으며 이는 스포츠세단 G70의 판매가 견인차 역할을 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올 상반기에만 5715대가 판매된 G70은 지난 6월 한 달간 1193대가 팔려 나갔으며 상반기 G80은 3353대, G90은 939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0.6%, 41.9%의 감소세를 기록한 것과도 비교된다.

외신들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G80과 G90의 판매와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일부 고객의 경우 차체와 배기량이 큰 상위급 모델보다 운동성에서 뛰어난 G70을 선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해 여름부터 미국 시장에 투입된 제네시스 G70은 같은해 12월 모터트랜드 올해의 차 선정을 비롯 북미 올해의 차 등 수상을 통해 세계적 권위의 평가기관들에게 호평이 이어지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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