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 스타일 전기 크로스오버 '480km 주행 가능'

  • 입력 2019.07.04 11:23
  • 수정 2019.07.04 11:2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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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자동차가 머스탱 스타일의 순수전기 크로스오버 생산을 계획 중이다. 잠점 '마하 E(Mach E)'로 알려진 해당 차량은 완전충전 시 최대 480km의 주행가능거리를 자랑할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스포츠카 머스탱의 디자인을 따른 순수전기 크로스오버 마하 E의 연구를 진행 중이며 본격적인 판매는 2020년으로 예정됐다.

신차는 전통적인 머스탱 디자인을 바탕으로 3개의 바로 구분된 테일램프와 패스트백 스타일의 루프라인 등을 갖추고 순수전기차인 만큼 라디에이터 그릴은 없으나 머스탱을 상징하는 조랑말 엠블럼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개발부터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서 탄생하게될 마하 E는 앞뒤로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100kWh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48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업계는 해당 모델이 내년경 약 4만 달러 수준에 가격책정으로 판매를 시작하고 테슬라 모델 Y 등과 직접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앞서 지난달 포드는 유럽 시장에서 새로운 생존전략으로 일부 공장을 폐쇄하고 향후 5년 내 적어도 3개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럽 포드의 스튜어트 롤리 대표는 "포드는 유럽에서 타킷이 보다 명확한 사업 재편성을 실시할 예정으로 고객의 니즈에 중점을 두고 수익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새로운 전략은 상용차 시장에 적극적 투자를 비롯 SUV와 흥미로운 파생 차종 출시 그리고 포드를 대표하는 상징적 모델들의 수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당장 이달부터 효력이 발휘되는 포드의 새로운 유럽 시장 생존전략은 상용차, 승용차, 수입품 등으로 비즈니스 그룹을 각각 구분하고 마케팅 및 제조, 제품 개발 등도 별도의 전담 조직을 통해 이뤄진다. 포드는 향후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종에서 하나 이상의 순수전기차 혹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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