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상반기 판매, 국내 메이커 SUV 인기 상승으로 증가

  • 입력 2019.07.03 23:24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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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차 등 국내 메이커의 미 시장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현대차는 6월 한 달 6만 4202대를 팔아 전년동월 대비 2% 늘어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판매 증가는 팰리세드를 중심으로 한 SUV 차종이 견인했다. 2019년 상반기 현대차 판매량은 작년 32만 7786대에 비해 2% 증가한 33만 3328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SUV 비중이 작년 44%에서 올해 51%로 증가했다.
 
6월 SUV 판매는 2만 5273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싼타페와 코나가 각각 36%, 50% 증가했으며, 팰리세이드는 383대를 기록했다. 또 최근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벨로스터가 49%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액센트도 24% 늘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상반기 판매는 1만7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38% 증가한 것이며 6월 판매는 1887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K5(수출명 옵티마)가 6월 1만1090대를 판매해 전체 실적을 견인해 총 5만6801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상반기 판매는 총 30만484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만3563대에 비해 3.8% 증가했다. 기아차 미국 법인은 "텔루라이드에 대한 압도적인 수요로 상반기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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