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디펜더 스펙 유출 '3가지 바디 스타일 6가지 엔진'

  • 입력 2019.07.03 14:4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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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첫 등장 이후 약 70년의 세월 동안 독특한 박스형 디자인과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으로 마니아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랜드로버 '디펜더(Defender)'가 오는 10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가 예상되는 가운데 신차의 세부 스펙이 공개됐다.

3일 디스커버리4 포럼 및 오토모티브 뉴스 등에 따르면 신형 디펜더는 3가지 바디 스타일로 출시될 예정이다. 먼저 미드 사이즈 디펜더 110의 경우 올 10월 첫 선을 보이고 7인승 구조에 4758mm의 전장, 1999mm의 전폭, 1916mm의 전고를 지녔으며 휠베이스의 경우 3022mm에 이른다.

2020년 3월경 출시가 예정된 디펜더 90은 6인승 구조를 이루고 전장 4323mm, 전폭 1999mm, 전고 1927mm, 휠베이스 2587mm로 디펜더 110 보다 조금 작은 크기를 지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가장 마지막에 선보일 디펜더 130은 2021년 8월에 선보이며 8인승 구조를 이루게 될 전망이다. 대부분의 차체 사이즈는 디펜더 110과 동일하나 전장이 늘어나 5100mm에 이르게 된다.

이 밖에 이번 공개된 디펜더의 세부 정보를 살펴보면 차체 사이즈 외에도 신차에는 3종의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D200에는 2.0리터 4기통 터보디젤이 탑재되어 197마력의 최대출력과 43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D240 트림은 237마력의 최대출력과 430Nm의 최대토크 끝으로 D300은 3.0리터 6기통 엔진이 탑재되어 296마력의 최대출력과 650Nm의 토크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전망이다.

이 밖에 가솔린 엔진은 2.0리터 4기통 엔진이 탑재되어 296마력의 최대출력, 400Nm의 최대토크를 보이고 398마력의 시스템 총출력을 발휘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P400은 345마력의 최대출력과 55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3.0리터 6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엔트리 트림 디펜더에는 기본 사양으로 LED 헤드램프, 패브릭 시트, 10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또 하이엔드 트림은 14개의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12인치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고급 가죽 소재 등이 사용된다.

한편 외신들은 앞서 포착된 스파이샷과 랜드로버가 최근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신형 디펜더는 수평형 바가 탑재된 작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둥근 형태의 전면부 범퍼, 거대한 인테이크 홀이 새롭게 자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전 보다 경량화된 차체와 새로운 MLA 플랫폼에서 제작되어 내연기관 뿐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탑재 또한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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