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기반 소형 SUV 개발 2021년 출시 전망

  • 입력 2019.07.03 13:19
  • 수정 2019.07.03 21:0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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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G70 기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오는 2021년경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브랜드는 GV80을 필두로 SUV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며 현재 다양한 크기의 신형 SUV가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모터원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제네시스 미국 총괄운영책임자(COO) 어윈 라파엘(Erwin Raphael)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브랜드의 첫 SUV GV80이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해당 모델은 G80을 기반으로 한 제네시스의 첫 번째 버전이 될 것이며 2020년말 또는 2021년 초에는 두 번째 보다 작은 크기의 SUV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파엘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약 11개월 후 GV80을 선보이게 될 것 같아 매우 기쁘다. 또 그 다음 10개월 후 G7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소형 SUV를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제네시스 GV80은 G80 세단과 대부분의 주요 부품을 공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후륜 구동을 기반으로 사륜구동 모두를 사용할 수 있고 자연흡기 3.8리터 V6, 트윈 터보 3.3리터 V6, 5.0리터 V8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스파이샷과 신차 예상도를 통해 예측 가능한 신차 디자인은 긴 후드와 부드럽게 이어진 루프 라인을 특징으로 대형 5스포크 알로이 휠, 미쉐린 타이어의 적용, 3개로 구성된 측면 유리 정도가 확인된다. 또 후면부는 듀얼 배기 시스템을 특징으로 낮은 범퍼 디자인 그리고 콘셉트카에 적용된 직사각형 모양 리어 윈도우와 스포일러 등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모델의 실내를 촬영한 이미지는 미공개된 가운데 스파이샷 전문가들에 따르면 GV80은 2스포크 형태의 운전대를 바탕으로 대형 와이드 스크린, 날렵한 디자인의 송풍구가 탑재된다. 또한 운전자는 센터 콘솔에 위치한 새로운 형태의 메탈 소재 다이얼식 기어 박스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의 경우 이르면 11월 미국 및 글로벌 시장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게 될 GV80은 울산 공장에서 생산된다.

한편 향후 선보일 G70 기반 제네시스 SUV 관련 정보는 거의 부재한 가운데 일부에선 4기통 2.0리터 터보차저 엔진과 트윈터보 3.3리터 V6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앞서 선보일 GV80와 상당 부분 디자인적 공통점을 띄게 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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