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바히 부분변경 '양산형에 가까운 예상 렌더링'

  • 입력 2019.07.02 08:45
  • 수정 2019.07.02 08:4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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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 부분변경 모델이 오는 9월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인 가운데 실제 양산형 모델에 가까운 예상 렌더링이 공개됐다.

2일 모터원닷컴 등 외신들은 러시아 출신 'kolesa' 그래픽 디자이너팀의 모하비 예상 렌더링을 공개하며 언뜻 보면 앞서 '2019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쇼카 개념의 '모하비 마스터피스'와 구별하기 어렵지만 보다 양산형에 가까운 디자인을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렌더링을 통해 부분변경 모하비의 양산형 모델은 모하비 마스터피스에서 보다 작아진 바퀴를 비롯 안개등 램프가 헤드램프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요소로 변경된다. 

신차의 경우 북미에서 판매되는 기아차 텔루라이드와 유사한 모습 또한 찾을 수 있으나 별도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만큼 차별점을 찾을 수 있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은 보다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을 취하고 있으며 헤드램프는 그릴 안쪽으로 배치되어 미래지향적 이미지 역시 연출한다. 측면 벨트 라인은 뒤쪽 윈도우로 수직으로 연결되어 텔루라이드의 것과 유사한 모습이다. 

후면부는 폭이 넓은 테일램프 디자인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모하비마스터피스와 거의 동일한 모습이다. 램프 중앙으로는 'MOHAVE' 레터링을 삽입해 정체성을 강조했다.

현재까지도 파워트레인 관련 정보는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현행 모델의 국내 유일 3.0리터 V6 디젤 엔진이 탑재되고 있는 만큼 환경 규제 등의 여파로 변화가 예상된다. 다만 프레임 바디와 대배기량 디젤 엔진의 아이콘으로 그 동안 명성을 쌓아온 만큼 약간의 개선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19 서울모터쇼를 통해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해당 콘셉트카는 정통 SUV스타일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동시에 과감하고 혁신적인 시도로 극대화한, 대담하고 존재감 있는 스타일링이 특징. 특히 플래그십 SUV로서의 프리미엄한 가치를 시각화하는데 집중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디자인적 완성도를 자랑한다.

기아차 한 관계자는 "새로운 모하비는 국내 유일의 후륜 구동 기반 V6 3.0 디젤 엔진이 제공하는 독보적인 주행성능과 프레임 보디로부터 확보된 안정적인 승차감과 정숙성 등의 주행 감성이 기존 모델보다 한층 더 정교화되고 고급스럽게 진화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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