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올 상반기 내수와 수출을 포함 총 8만5844대 판매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9% 떨어진 실적을 기록했다.
1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상반기 내수 시장에서 3만6506대 판매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수출은 4만9338대로 전년 동기 8만5098대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42.0% 판매를 보였다.
상반기 내수 시장에서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한 모델은 SM5로 61.9% 감소한 1951대 판매에 머물렀고 이어 SM3 Z.E. 또한 45.2%가 줄어든 345대 판매에 그쳤다.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판매 감소세가 이어진 르노삼성 라인업 중 상승세를 이어간 모델은 QM6와 트위즈로 각각 31.6%, 5.5% 향상된 판매를 보였다.
상반기 수출은 닛산 로그 물량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고 QM6(해외명 꼴레오스) 해외 판매 또한 축소되며 전년 동기 대비 42.2%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로그의 경우 지난해 6만2036대가 선적된 것에 비해 올해는 같은 기간 3만8150대에 그쳐 38.5%의 하락한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