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의 신형 디펜더 뜻밖의 경로로 노출된 실사 이미지

  • 입력 2019.06.29 07:48
  • 수정 2019.06.29 07:51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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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의 정통 오프로더 디펜더의 새로운 버전이 계기반을 통해 노출됐다. 그 동안 위장막 스파이샷은 여러 차례 소개가 됐지만 실사에 가까운 사진이 그것도 주행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계기반에 일반적으로 표시되는 이미지를 통해 공개된 것은 매우 드문일이다.

1948년 처음 등장해 정통 박스형 디자인과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 그리고 커스텀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변신을 하며 매니아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았던 디펜더는 2016년 1월 돌연 생산을 중단했으며 올해부터 신차 개발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했다.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신형 디펜더는 이전 세대보다 큰 폭의 변화보다는 외관을 간결하게 다듬고 오프로더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노출된 이미지에 나타난 신형 디펜더는 벨트라인과 루프 라인을 수평에 가깝게 디자인했다.

앞서 공개된 위장막 디펜더는 수평형 바가 탑재된 작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둥근 형태의 전면부 범퍼, 거대한 인테이크 홀로 주목을 끌었다. 랜드로버는 신형 디펜더가 두 개의 외관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휠베이스에 따라 디펜더 90, 디펜더 110으로 나뉘고 B필러 이후의 디자인에서 이전 세대와 큰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계기반을 통해 드러난 이미지에서도 신형 디펜더는 전체적인 골격의 변화는 눈에 띄지 않지만 C필러에서 D필러로 이어지는 창문을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타입으로 마무리를 해놨다. 한편 랜드로버는 신형 디펜더가 경량화된 차체와 내연기관,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타입의 엔진 탑재가 가능한 새로운 MLA 플랫폼이 처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본격 판매는 2020년 상반기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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