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안 파는 K5 스포츠 왜건 일반도로에 버젓이 등장

  • 입력 2019.06.27 07:00
  • 수정 2019.06.27 07:0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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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유럽 일부 국가에서 기아자동차 K5 스포츠 왜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2019년형 모델로 업데이트되며 새로운 디자인과 사양을 선보인 가운데 국내의 한 도로에서 동일 모델이 포착됐다.

앞서 유럽에서 공개된 K5 스포츠 왜건 PHEV는 외관에서 기존 모델 보다 차체가 낮아져 안정적인 자세를 연출하며 헤드램프 하단으로 그릴과 동일 선상에서 LED 주간주행등이 새롭게 배치되며 날렵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또 측면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17인치 알로이 휠과 액티브 프런트 그릴의 적용으로 공기저항계수를 현저히 낮췄다.

해당 모델의 실내는 이전 대비 고급 가죽이 사용되고 파노라믹 선루프, 스마트 하이빔 어시스트, 전동식 테일게이트,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360도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이 탑재되며 상품 경쟁력을 더했다. 이 밖에도 K5 스포츠 왜건 PHEV에는 하만 카돈 오디오 시스템과 8인치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연동 시스템 등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K5 스포츠 왜건 PHEV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2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55마력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시스템 총 출력 202마력을 발휘하고 38.2kg.m의 최대 토크를 보인다. 또한 이는 효율성을 높인 6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룬다. K5 스포츠 왜건 PHEV은 전기모드로 주행할 경우 최대 53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으며 연료와 배터리를 모두 꽉 채웠을 경우 최대 1120km를 주행할 수 있다.

한편 기아차는 올 하반기 K5의 3세대 완전변경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국내서 판매하지 않는 K5 스포츠 왜건의 PHEV 버전이 일반 도로에서 목격되는 등 신차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형 K5는 3세대 신규 플랫폼의 적용으로 보다 커진 차체와 전면부 디자인의 대대적 변화 그리고 가솔린 2.0, LPI 2.0,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신형 쏘나타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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