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입이 절실한 르노의 7인승 서브 콤팩트 SUV '트리버'

  • 입력 2019.06.20 10:49
  • 수정 2019.06.20 11:0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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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노그룹이 전장 4미터, 7개 좌석으로 구성된 서브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리버'를 최근 공개했다. 국내외 SUV 차종의 인기 속 QM3, QM6 등 단출한 SUV 라인업을 구축 중인 르노삼성자동차에게도 도입이 절실해 보이는 매력적 차량이다.

20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르노 SUV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될 트리버는 전장 3990mm, 전폭 1934mm, 전고 1662mm의 크기로 해외서 캡처로, 국내서 QM3로 판매되는 소형 SUV에 비해 유사한 차체에도 불구 휠베이스는 2636mm로 더욱 확정되며 최적의 공간 구성을 이룬다. 작은 차체에도 불구 트렁크 공간을 포기하면 7인승이 가능하다. 3열 시트를 접으면 기본 84리터의 적재 공간이 마련된다.

인도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트리버의 실내는 화려함 보다 단촐한 구성으로 효율성을 앞세운 모습이다. 기존 르노의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고스란히 유지됐으나 버튼류는 모두 제외되고 운전자 앞쪽 계기판은 심플한 디지털로 탑재됐다. 대시보드 상단부터 에어컨 송풍구, 터치식 디스플레이, 수동 공조버튼 등이 순차적으로 구성됐으며 전동식 사이드미러와 버튼식 시동 장치가 사용된다. 실내 곳곳에는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련되고 12V 충전 포트와 USB 단자 또한 마련됐다.

트리버의 외관 디자인은 르노 특유의 와이드한 구성과 가로배치 크롬을 안쪽으로 넣은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이 반영됐다. 다만 헤드램프의 구성이나 몇 가지 요소들은 르노그룹 다치아의 모습 또한 엿보인다.

르노에 따르면 트리버는 신규 플랫폼이 적용되고 클리오의 것과 동일한 72마력의 최고 출력과 96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1.0리터 3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또한 이는 5단 수동 또는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르노는 트리버가 인도 시장에서 효율성을 특장점으로 경쟁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르노는 올 하반기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해당 크로스오버를 출시할 계획이며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양산을 실시한다. 또한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으로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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