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레즈바니 탱크, 1000마력의 강심장으로 무장

  • 입력 2019.06.19 08:48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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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기괴한 외관으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던 레즈바니 탱크(Rezvani Tank)의 2020 버전이 공개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레즈바니 모터는 최근 '2020 레즈바니 탱크'의 티저를 공개하고 오는 여름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즈바니 탱크는 전작에 비해 파워트레인의 성능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자세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V8 5.2ℓ 엔진에서 1014마력의 괴력을 낼 것이라는 예상이다. 2017년 첫 선을 보였던 아머 SUV ‘레즈바니 탱크’는 사륜구동에 V8 6.4ℓ SRT 엔진을 탑재해 최대 590마력을 발휘했다. 

공개된 티저는 루프, 그리고 후드와 펜더 등을 포함한 전면의 일부가 담겨져 있으며 이전의 파격적인 모습을 보다 친근하게 다듬은 모습이다. 레즈바니는 2020 레즈바니 탱크가 "신선한 디자인의 견고한 오프로드용 SUV이지만 일상적인 운전의 재미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작의 경우 콘셉트카 수준의 부담스러운 외관 때문에 관심과 달리 판매로는 연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즈바니 탱크는 방탄, E1(초기)·E2(중기)·E3(후기) 전자기 펄스 공격으로부터 방어가 가능한 EMP 보호 등급, 탄도 보호장치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본 가격은 2억 5000만 원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옵션을 추가할 경우 3억 원대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레즈바니 모터스는 현재 2500달러(약 300만 원)의 보증금을 받고  사전 계약을 받고 있으며 몇 주 안에 레즈바니 탱크의 세부 사항을 공개하고 고객 인도는 여름에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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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바니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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