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닮은꼴' 마힌드라 록소, 6단 AT로 업그레이드

  • 입력 2019.06.14 12:16
  • 수정 2019.06.14 12:1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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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프 랭글러의 지적 재산권 침해와 관련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의 조사를 받았던 마힌드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록서가 6단 자동변속기 모델을 출시한다.

14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마힌드라는 록서(Roxor)에 기존 수동 5단 변속기를 대신한 새로운 6단 자동변속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형 변속기를 옵션으로 선택할 경우 비용은 3000달러가 추가되고 이로 인해 차량 가격은 1만8999달러, 한화로 약 2250만원으로 상승한다. 하지만 여전히 록서의 가격 경쟁력은 경쟁차 대비 우수해 보인다.

마힌드라는 신형 변속기 탑재의 홍보를 위해 한정판 록서 A/T를 출시하고 가격을 1만9599달러로 책정했다. 해당 모델은 검은색의 두꺼운 격자 무늬 프레임을 기본으로 '록서 A/T' 로고가 새롭게 새겨진다.

파워트레인은 일반 모델과 동일하게 2.5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되어 62마력의 최고출력과 195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기본적으로 4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되는 록서의 최고속도는 89km/h, 1583kg의 견인력을 자랑한다.

한편 윌리스 지프를 본따 만든 록소는 2도어 랭글러와 비교해 전장이 480mm, 전폭이 303mm 작고 좁을 뿐 거의 유사한 형태를 띄면서 가격은 절반 수준인 1만4999달러에 북미에서 판매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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