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km, 르노 전기차 '신형 ZOE' 주행 거리와 이미지 유출

  • 입력 2019.06.14 09:0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7일 공식 데뷔가 예정돼 있는 르노의 전기차 조에(ZOE)의 외관 디자인과 일부 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조에의 1회 충전 거리는 WLTP 기준 390km 이상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인 WLTP는 실 도로 주행에 가장 가까운 여건에서 시행되기 때문에 기존 유럽연비측정방식(NEDC)에 비해 연비가 낮게 측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사 조에의 실제 주행 가능 거리는 그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르노 조에의 주행거리 연장은 기존 41kWh의 배터리 용량을 52kWh로 늘리고 모터의 출력을 88kW에서 100kW로 향상시킨 덕분이다. 유출된 이미지는 조에의 외관에 큰 변화를 있음을 잘 보여준다. 주간 주행등을 품은 전면부의 헤드램프와 충전구 그리고 안개등과 그릴의 디자인이 완전 변경됐다.

측면의 캐릭터 라인은 부드러웠고 아웃 사이드 미러 캡은 차체와 같은 색상으로 처리됐다. 새로운 조에는 또 LED 헤드 램프가 기본 제공되고 실내의 구성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의 이지 링크(EasyLink)가 탑재된 9.3인치 터치 스크린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편 르노 조에는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전기차로 보다 자세한 제원과 변화된 모습은 오는 17일 출시 일정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전기차 라인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르노삼성차도 최근 있었던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랩 스페셜 익스피리언스에서 내년(2020년) 국내 도입을 언급한 적이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는 모델이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