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북미서 익스플로러 120만대 등 대규모 리콜.. 서스펜션 결함

  • 입력 2019.06.13 11:55
  • 수정 2019.06.13 11:5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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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자동차가 북미에서 익스플로러 120만대의 서스펜션 결함을 포함 약 130만대의 차량을 4가지 이유로 리콜한다.

13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2010년 5월 17일에서 2017년 1월 25일 시카고 조립공장에서 제작된 익스플로러 약 120만대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이들 차량은 리어 서스펜션의 결함을 원인으로 조향제어 장치의 성능 감소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사고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리콜은 미국과 멕시코에서 판매된 약 120만대의 익스플로러, 캐나다에서 판매된 약 2만8000여대에 여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포드는 해당 결함으로 어떠한 부상 사고도 보고되지 않았으며 리콜 대상 차량의 리어 서스펜션 토우 링크를 모두 교체하는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5.0리터와 6.2리터 V8 엔진이 탑재된 2013년형 포드 F-150 모델도 함께 리콜이 실시된다. 해당 차량은 앞서 파워트레인 제어 모듈을 업데이트하는 리콜이 실시되었으나 이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불완전하다고 판단되어 재리콜이 실시된다. 해당 리콜은 미국 내 10만7850대, 캐나다에서 1만5200대에 영향을 미친다.

세 번째로 2009~2016년형 포드 이코노라인 밴의 경우 5.4리터 엔진과 5R110W 변속기가 조합된 모델에서 변속기 내부 부품의 용접 불량으로 전원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들 차량은 미국에서 3868대, 캐나다에서 445대가 리콜 대상에 올랐다.

끝으로 포드는 앞서 언급된 익스플로러와 별도로 캐나다 알버타, 매니토바, 서스캐처원 주에서 2010~2017년형 포드 토러스, 2009~2017년형 포드 플렉스, 2009~2015년형 링컨 MKS, 2010~2017년형 링컨 MKT 등 약 1만2000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이들 차량에는 익스플로러와 동일한 리어 서스펜션 불량 부품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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