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8시리즈 끝판왕 보다 강력한 성능의 'M8' 공개

  • 입력 2019.06.05 13:50
  • 수정 2019.06.05 13:5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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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999년 단종 이후 8시리즈를 부활시킨 BMW가 앞서 공개된 쿠페와 컨버터블, 그란쿠페 버전에서 보다 라인업을 확장한 'M' 뱃지의 M8 모델을 공개했다. M8 쿠페, M8 컨버터블, M8 컴피티션으로 공개된 이들 차량은 보다 강력한 주행 선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BMW는 현지시각으로 4일 독일 뮌헨에서 새로운 M8 시리즈를 선보였다. 개발코드명 G14(컨버터블), G15(쿠페), G16(그란쿠페)에 기반을 둔 신형 M8은 기존 V8 4.4리터 트윈 터보차저 엔진을 기반으로 최대출력 523마력을 발휘했던 것에서 성능이 보다 업그레이드됐다.

이를 통해 신차는 최대출력 617마력의 성능과 쿠페 기준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3.1초의 순간 가속력을 발휘한다. 컨버터블의 경우는 하드탑 무게를 이유로 3.2초가 소요된다.

BMW의 M8 시리즈는 기존 보다 더욱 커진 브레이크와 가벼워진 휠, 보다 고성능의 타이어가 장착되고 사륜구동 시스템과 변속기는 기존 보다 응답성이 개선되어 강력한 성능을 보강하게된다. 특히 업그레이드된 인텔리전트 액티브 M 리어 디퍼런셜의 활용으로 향상된 출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밖에 신차에는 F90 M5를 통해 소개된 것과 유사한 형태로 운전자가 임의로 후륜구동으로만 작동할 수 있는 버튼을 따로 만들어 운전의 재미를 보다 강화한 부분도 눈에 띈다. 또한 M8 컴피티션 모델의 경우 트랙 전용 모드를 설정할 경우 음향기기가 비활성화되고 차량의 엔진, 서스펜션, 스티어링, 제동 및 구동 설정 등을 최대화하는 등 이전에 없던 달리기 성능에 집중한 콘셉트 또한 엿보인다.

한편 BMW는 1999년 단종된지 30년 만에 부활한 8시리즈의 본격 출시를 앞두고 라인업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럽에서는 8시리즈의 쿠페와 컨버터블 버전이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고객인도에 돌입한다. 또한 BMW는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뮌헨 BMW 벨트에서 진행되는 넥스트젠 행사를 통해 8시리즈 그란쿠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시리즈 그란쿠페의 출시는 오는 9월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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