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풍성해진 소형 SUV '각양각색' 매력, 생존 경쟁 치열
더욱 풍성해진 소형 SUV '각양각색' 매력, 생존 경쟁 치열
  • 김훈기 기자
  • 승인 2019.06.0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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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다양한 콘셉트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시장에 선보이며 해당 세그먼트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당장 현대차와 기아차는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되는 신차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SUV 제품군을 보다 공고히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경쟁 모델이 늘어나는 만큼 기존 업체들은 연식변경 및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킨 신모델로 맞불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국내 완성차 5개사에서 출시하는 소형 SUV 신차들이 모두 선보이게 될 경우 그 어느 때 보다 다양한 콘셉트와 상품성으로 무장한 각양각색 신모델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먼저 현대차는 올 하반기 엔트리 SUV 베뉴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베뉴의 디자인은 전면부 상단에 턴램프를, 하단에 사각형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과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배치한 분리형 레이아웃과 캐스캐이딩 그릴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이미지가 특징이다.

여기에 과감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이 돋보이는 휠아치로 스포티한 SUV의 이미지를 선보이고 또한 전면부 에어커튼 주위를 비롯해 차량 전면부, 후면부, 측면부 곳곳에 엑센트 칼라 파츠와 샤크핀 모양의 C필러 디자인으로 독특한 개성을 표현했다. 후면부는 간결한 면 구성과 와이드해보이는 범퍼 디자인으로 세련되면서도 단단한 모습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리어 램프는 보는 각도에 따라 반짝거리는 패턴을 보여주는 렌티큘러 렌즈를 세계 최초로 적용해 전면부 디자인과 매칭되면서도 베뉴만의 모던하고 개성 강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실내는 견고하고 단단한 구조의 크래시패드에 심플하며 개성 있는 에어벤트 디자인, 사용자를 고려한 편리한 조작 버튼 구성으로 젊은 감성의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구현하고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심리스 디자인의 8인치 멀티미디어 시스템, 원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공조 버튼, 동승석 앞에 위치한 개방형 수납공간 등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다. 이 밖에 베뉴는 전방충돌방지, 차로이탈방지, 후측방추돌경고, 후방교차충돌경고, 운전자주의경고, 하이빔 보조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지능형 안전 기술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공하는 부분이 매력이다. 파워트레인은 뉴욕 모터쇼를 통해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에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의 조합을 우선 선보였다.

기아차는 지난 서울 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SP 시그니처'의 양산형을 모델의 차명을 셀토스로 최근 확정하고 실내외 렌더링을 공개했다. 베뉴와 함께 올 하반기 판매가 예정된 신차는 정통 SUV 스타일을 모던한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은 물론 기존 소형 SUV에서는 느끼기 힘들었던 즐겁고 편안한 주행 성능 및 탁월한 공간감을 갖췄다. 또한 탑승자의 감성적 만족감까지 고려한 첨단 신기술의 조화에 집중함으로써 기존 소형 SUV와는 차원이 다른 하이클래스 SUV만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 디자인은 대담한 롱후드 스타일과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범퍼 캐릭터라인이 강조된 전면부 볼륨감 있는 펜더를 기반으로 정교한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이와 연결되는 테일게이트 가니시를 적용한 후면부로 강인하면서도 섬세한 이중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전면과 후면을 아우르는 대범하면서도 섬세한 ‘시그니처 라이팅’을 강조했다. 헤드램프와 연결되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의 LED 라이팅, 헤드램프와 유사한 그래픽의 LED리어 램프를 적용해 하이클래스 SUV의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쌍용차는 티볼리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4일 출시가 예정된 신차는 내외관에 걸친 큰 폭의 디자인 업그레이드와 쌍용차 최초의 가솔린 터보 엔진 신규 적용, 첨단사양의 대거 적용으로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킨 부분이 주요 특징.

티볼리는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시선을 사로 잡는 디자인과 화려한 디지털 인터페이스, 경쟁모델과 비교할 수 없는 최첨단 기술로 오너들에게 브랜드의 자부심과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출시에 앞서 공개된 외관 디자인은 기념비적인 반향을 불러 온 이전 모델의 디자인에 SUV 고유의 스타일 요소를 가미해 완성도를 높였고 크게 향상된 주행성능에 부합하는 다이내믹함을 살렸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신차 수준의 혁신적 변화를 통해 첨단 기술의 편리함과 유니크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다.

쉐보레는 지난 '2019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트레일블레이저'를 내년 국내 시장에도 도입한다. 당초 트랙스 후속격 모델로 예상되던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 크로스오버 제품군 중 가장 작은 크기로 앞서 출시된 중형 SUV 블레이저의 날렵한 전면 디자인을 따랐다. 트레일블레이저의 경우 전면부에서 앞서 출시된 블레이저, 트래버스 등과 같은 듀얼포트 크롬 그릴이 새롭게 적용되며 더욱 넓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날렵한 헤드램프와 두툼한 캐릭터 라인까지 더해져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후면부는 트렌디한 면발광 LED 램프의 탑재로 깔끔하면서도 안정적 디자인을 연출했다.

당시 전시된 트레일블레이저의 실내는 미공개된 가운데 최근 쉐보레 SUV 제품군에서 반영된 운전자 중심 설계와 시인성을 높인 디스플레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각종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추측됐다. 일부 외신들은 내년 미국에서 판매될 트레일블레이저의 경우 표준형 안전기능을 모두 갖추게 될 예정으로 특히 긴급 제동, 차선이탈경고 기능을 겸비한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후방 주차 지원 등을 탑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연초 신규 디자인을 선보이며 편의 및 안전 사양 업그레이드로 상품성을 끌어 올린 기아차 니로를 비롯해 3세대 완전변경 쏘울 부스터 등은 지속적인 경쟁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르노삼성 QM3, 기아차 스토닉, 현대차 코나 등 기존 차량들 역시 연식변경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해당 세그먼트에서 꾸준한 존재감을 발휘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소형 SUV 판매량은 총 1만3923대로, 모델별 판매는 현대차 코나가 4730대를 비롯 티볼리(3967대), 니로(2953대), 스토닉(1014대), 트랙스(1057대), QM3(202대) 순을 기록했다.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은 코나가 1만3524대로 티볼리(1만3358대)를 근소한 차로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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