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100만km, 만트럭 케어 +7 '차량 상태 상관하지 않겠다'

  • 입력 2019.05.31 10:29
  • 수정 2019.06.03 12:2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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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6 트럭 제품에 대해 최대 7년 100만km의 무상 보증 프로그램을 발표한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케어 7+의 상세 내역을 발표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31일,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7년 프로핏 체크 프로그램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차량을 유지보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만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유지보수 프로그램인 케어+7 프로그램은 정기적인 점검 일정에 따라 차량을 체계적이고 저렴한 비용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케어 +7은 대형 트럭의 경우 월 19만원, 중형 트럭은 월 14만원대의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 따르면 차주가 개별적으로 케어+7 프로그램에 포함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와 비교해 최대 2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로6 모델을 새로 구매하거나 기존 보유자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정비 항목에는 각종 오일류 및 필터류 교환, 냉각수 교환, 기타 소모성 부품 교환 등이 포함돼 있다. 

기존 고객의 경우 차량 관리의 정도에 따른 가입에 제한을 두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외부 서비스 업소를 이용했거나 차량 관리에 소홀했을 경우 등을 불문하고 누구나 조건없이 프로그램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사고 등으로 차량 수리를 받았을 경우 제한을 받을 수 있지만 관련 수리를 지정 공장에서 수리를 받았거나 확인이 가능한 복원이 이뤄졌다면 가입이 가능하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7년/100만km 보증 연장의 세부 항목은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과정에서 충분한 피드백을 받아 마련된 것이며 따라서 가능한 모든 고객이 프로그램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엔진 주요 부품에 대한 확실한 보증을 통해 쳬계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해 고객 차량의 자산가치 상승과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트럭버스 코리아는 2015년 5월 론칭한 유로6 모델에서 엔진 부품인 프리타더의 녹 발생과 기어 빠짐 현상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2017년 12월부터 제기되기 시작하면서 제품 이슈가 시작됐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자체 무상 수리 서비스로 대응했지만 고객 불만이 가라앉지 않자 2018년 9월 자발적 리콜로 전환했다.

그러나 근본적인 대책과 추가 피해 방지를 예방해 달라는 요구가 끓이지 않자 지난 5월 만트럭버스그룹 요아킴 드리스 회장이 직접 방한해 7년/100만km 무상 보증 프로그램 도입을 발표했다. 31일 미디어 테크니컬 세션은 7년/100만km 무상 보증 서비스 케어 7+의 세부 사항에 대한 설명을 갖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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