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풀체인지 앞서 보는 디자인 'G90 축소판'

  • 입력 2019.05.29 10:33
  • 수정 2019.05.29 10:3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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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프로젝트명 'RG3' 완전변경 G80의 출시 시점을 내년 상반기로 약 5개월 연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스파이샷을 바탕으로 제작된 예상 렌더링이 외신을 통해 공개됐다.

29일 모터원 닷컴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그래픽 디자이너가 제작한 신형 G80 렌더링은 전면부에서 현재의 LED 헤드램프를 대신한 앞서 출시된 G90과 동일한 형태의 쿼드 램프를 특징으로 '지 매트릭스' 제네시스 디자인 디테일이 적용될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신형 G80에는 방패모양 대형 크레스트 그릴이 새롭게 자리를 잡고 양쪽으로 각각 4개의 램프로 이뤄진 쿼드 램프 그리고 후면부 역시 기존 G90와 유사한 형태로 제네시스 고유의 패밀리룩을 완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도를 그린 디자이너 니키타 추이코(Nikita Chuiko)는 신형 G80의 후면부 디자인 역시 공개했는데 앞서 출시된 G90의 좌우측 램프가 연결된 디자인과는 달리 제네시스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 될 GV80 디자인을 따른 테일램프를 선보일 것으로 추측했다. 

이번 예상도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신형 G80의 디자인은 기존 G90과 향후 출시될 GV80의 연상 선상에 놓인 모습이다. 차체는 볼륨감 넘치는 캐릭터 라인과 보다 고급스럽게 다듬어진 디테일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신형 G80에 3세대 후륜구동 플랫폼을 새롭게 적용하고 기존 3.3 자연흡기 가솔린과 3.8 자연흡기를 대체한 신형 세타3 2.5 터보, 람다3 3.5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세타3 2.5 터보엔진은 약 30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고 람다3 3.5 트윈터보 엔진 역시 최고 출력 400마력 이상을 발휘하는 등 고출력 모델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제네시스 브랜드는 볼륨모델인 G80 완전변경모델의 출시와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GV80의 추가로 총 4종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될 전망이며 이후 내년경 중형 SUV 'GV70', 스포츠 쿠페 'GT70' 등을 추가해 총 6종의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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