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시리즈 M 퍼포먼스 '후륜의 아쉬움을 달랜다'

  • 입력 2019.05.28 07:15
  • 수정 2019.05.28 08:1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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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BMW그룹이 새로운 콤팩트 해치백으로 재탄생한 3세대 1시리즈를 최초 공개한 가운데 보다 강력한 내외관 디자인으로 튜닝된 1시리즈 M 퍼포먼스의 카달로그가 같은날 오후 추가 공개됐다.

28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이번 공개된 3세대 1시리즈는 BMW의 새로운 전륜 구동 아키텍처를 적용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갖췄다. 또한 혁신적인 운전자 지원 시스템 및 다양한 첨단 기능을 탑재해 운전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부분이 특징이다.

여기에 추가로 공개된 1시리즈 M 퍼포먼스의 경우 일반 모델과 달리 4피스톤 알루미늄 캘리퍼를 장착한 18인치 대형 스포츠 브레이크 시스템을 비롯 탄소섬유로 제작된 전면 스플리터, 리어 스포일러, 사이드 실 등 공기역학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튜닝 파츠가 추가로 장착됐다.

실내는 M 퍼포먼스 스타일의 새로운 스티어링 휠을 기본으로 알칸타라 소재를 곳곳에 적용하고 적색 스티치가 새겨진 가죽으로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더했다. 이 밖에도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가 장착된 1시리즈 M 퍼포먼스의 경우 탄소섬유 소재 패들시프트가 장착된다.

앞서 공개된 3세대 1시리즈는 새로운 전륜구동 플랫폼이 적용되면서 이전 모델 대비 더욱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뒷좌석 무릎 공간은 33mm 더 여유로워졌으며, 슬라이딩 파노라마 선루프를 선택할 경우 머리 공간도 19mm 더 확보된다. 트렁크 용량은 380리터로 이전보다 20리터 늘어나고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00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또한, 이번 3세대에서는 1시리즈 최초로 전동 파노라마 루프, 전동식 테일게이트, 9.2인치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옵션으로 포함돼 한층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와 주행 편의성 및 안전성을 제공한다.

신형 1시리즈는 3기통 및 4기통 가솔린 엔진 2종과 디젤 엔진 3종 등 총 5개의 엔진 라인업을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116d에 장착된 116마력의 3기통 디젤 엔진의 복합 연료소비량은 23.8~26.3km/l,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0~100g/km이며, 150마력의 4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된 118d의 복합 연료소비량은 22.7~24.3km/l,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6~108g/km이다.

또한 BMW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120d xDrive는 19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복합 연료소비량은 21.2~22.2km/l,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4~117g/km이다. 가솔린 엔진 라인업의 엔트리 트림인 118i은 1.5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14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복합 연료소비량은 17.5~20km/l,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9~114g/km이다.

BMW그룹 라인업 중에서 가장 강력한 신형 4기통 엔진을 장착한 M135i xDrive는 최대 306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4.8초.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합 연료소비량은 14~14.7km/l,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62~155g/km에 불과하다. 뉴 1시리즈에 탑재된 모든 엔진은 새로운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유로 6d(Euro 6d-Temp) 규정을 충족한다.

BMW 뉴 116d와 118d, 118i는 향상된 6단 수동 기어박스를 기본 제공하며, 그 중 116d와 118i는 첨단 7단 듀얼 클러치 스텝트로닉 트랜스미션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BMW 뉴 118d에는 옵션으로, 뉴120d xDrive에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8단 스텝트로닉 트랜스미션과 BMW M135i xDrive의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트랜스미션은 부드러운 변속과 정숙성을 제공한다.

특히, M135i xDrive의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트랜스미션에는 새롭게 개발된 토센 LSD(Torsen Limited Slip Differential) 사륜구동 시스템이 포함되어 최적의 구동력 배분과 함께 더욱 스포티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M135i xDrive에 기본 적용된 M 스포츠 스티어링은 날카로운 반응을 통해 차량의 민첩성을 눈에 띄게 향상시키며, M 스포츠 브레이크는 언제라도 풍부한 제동력을 보장한다.

신형 1시리즈에는 기본 어드밴티지(Advantage) 모델과 더불어 럭셔리 라인(Luxury Line), 스포츠 라인(Sport Line), M 스포츠(M Sport) 등 3가지 추가 장비 라인업 옵션이 제공된다. 럭셔리 라인 모델은 알루미늄 새틴 처리와 다코타 가죽 시트 적용으로 품격과 편안함을 강조했으며, 스포츠 라인 모델은 블랙 컬러 액센트를 가미한 BMW의 인디비주얼 고광택 섀도우 라인과 스포츠 시트를 갖췄다. M 스포츠 모델은 알루미늄 새틴 처리와 특수한 모양의 에어 인테이크를 갖춘 프론트 에이프론, 고광택 블랙 BMW M 리어 에이프론이 적용됐다.

특히 뉴 M135i xDrive에는 메시 디자인의 BMW 키드니 그릴, 사선 커팅된 세리움 그레이 색상의 테일파이프 팁, 그리고 바디 컬러와 동일한 BMW M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돼 1시리즈 플래그십 모델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BMW 1시리즈는 다음달 25일부터 27일까지 뮌헨 BMW 벨트(Welt)에서 진행되는 #넥스트젠(#NextGen) 행사에서 일반에 최초로 공개되며, 오는 9월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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