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형 SUV 프로젝트명 SP2 차명은 '셀토스'

  • 입력 2019.05.16 13:5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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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차명을 '셀토스(SELTOS)'로 최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이미 상표권 등록을 마치고 신차 출시에 앞서 막바지 최종 점검에 돌입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프로젝트명 SP2로 개발한 소형 SUV 차명을 '셀토스'로 잠정 확정하고 이르면 올 6월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앞서 회사 내부적으로는 카렌스 후속이란 의미를 담아 '카렌스'로 불리기도 했으나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차명이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아차는 셀토스의 렌더링을 최초 공개하며 신차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기아차에 따르면 신차는 혁신적이고 대범한 스타일과 차별화된 감성적 가치가 응축된 '컴팩트 시그니처'를 핵심 키워드로 개발됐다.

정통 SUV 스타일을 모던한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은 물론 기존 소형 SUV에서는 느끼기 힘들었던 즐겁고 편안한 주행 성능 및 탁월한 공간감을 갖췄다. 또한 탑승자의 감성적 만족감까지 고려한 첨단 신기술의 조화에 집중함으로써 기존 소형 SUV와는 차원이 다른 하이클래스 SUV만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제공한다.

외관 디자인은 대담한 롱후드 스타일과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범퍼 캐릭터라인이 강조된 전면부 볼륨감 있는 펜더를 기반으로 정교한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이와 연결되는 테일게이트 가니시를 적용한 후면부로 강인하면서도 섬세한 이중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전면과 후면을 아우르는 대범하면서도 섬세한 ‘시그니처 라이팅’을 강조했다. 헤드램프와 연결되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의 LED 라이팅, 헤드램프와 유사한 그래픽의 LED리어 램프를 적용해 하이클래스 SUV의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터보와 1.6 디젤 등 2종을 우선 선보이고 향후 LPG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주력 1.6 가솔린 터보의 경우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27.0kg.m을 발휘한다.

한편 기아차는 셀토스를 신규 글로벌 소형 SUV 전략 차종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올 하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인도, 유럽, 중국 등에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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