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이달 말 출시되는 현대차 투싼 N 라인 '가격이..'

  • 입력 2019.05.15 08:00
  • 수정 2019.05.15 09:4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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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을 기반으로 보다 스포티한 내외관 디자인과 성능을 지닌 '투싼 N 라인'의 본격적인 유럽 판매에 돌입한다. 투싼 N 라인은 영국에서 오는 30일 출시될 예정으로 엔트리 트림 기준 2만5995파운드, 한화로 약 4000만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16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30일 영국에서 투싼 N 라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신차는 일반 모델에 비해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이드 미러, 리어 스포일러, 휠 등을 검은색으로 처리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또한 기존 보다 전면 하단부 공기흡입구를 증대시키고 LED 주간주행등을 '<' 형태로 변형하는 등 차별화를 이뤄냈다.

실내는 전반적으로 검은색 패턴을 사용하고 대시보드와 운전대, 변속기 노브 등에 붉은색 스티치를 더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또한 변속기 노브와 좌석 등받이에는 'N' 문양을 새겼다.

이 밖에 투싼 N 라인의 대시보드 상단에는 8인치 터치식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DAB 라디오,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안전 사양으로는 액티브 보닛, 자동긴급제동, 차선유지보조, 내리막길 제어, 트레일러 안전장치, 타이어공기압모니터링 등을 선보인다.

영국서 판매될 투싼 N 라인은 엔트리 트림의 경우 최대출력 175마력을 발휘하는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가 맞물리고 2만5995파운드로 가격이 책정됐다. 단,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7단 DCT를 고를 경우 가격은 2만7285파운드로 상승한다.

디젤 엔진을 얹은 트림의 경우는 최대출력 134마력을 발휘하는 1.6리터 CRDi 엔진과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다. 변속기는 여전히 6단 수동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판매 가격은 2만7760파운드, 한화로 약 4270만원에 이른다. 여기서 역시 7단 DCT를 선택할 경우 2만9050파운드로 소폭 향상된다.

투싼 N 라인은 가솔린과 디젤 사양 모두 전륜 구동만을 제공하며 i30 패스트백 N과 마찬가지로 쉐도우 그레이를 포함 총 7가지 외장 색상 중 선택 가능하다. 물론 특별한 색상을 선택할 경우 665파운드가 추가된다.

한편 현대차는 투싼 N 라인의 스티어링 휠 감도를 향상시키고 앞쪽과 뒤쪽 서스펜션의 강도를 각각 8%, 5%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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