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앨라배마 공장에서 C 클래스 생산 중단
벤츠, 앨라배마 공장에서 C 클래스 생산 중단
  • 김훈기 기자
  • 승인 2019.05.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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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내년 경 미국 앨라배마에 위치한 '밴스(Vance)' 공장에서 주력 C 클래스 생산을 중단 할 예정이다. 이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순수전기차 생산에 전념을 위한 전략으로 알려졌다.

14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벤츠는 미국 앨라배마 밴스 공장에서 2020년 말 주력 C 클래스 세단을 중단하고 GLS 및 GLE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벤츠는 이미 해당 차종의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벤츠 차량의 약 60%가 SUV 및 크로스오버 차량이 차지하는 만큼 C 클래스를 대체해 준대형 SUV 생산에 주력하겠다는 전략. 현재 약 93%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는 밴스 공장은 현지에서 GLS와 GLE 판매가 향후 약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C 클래스의 생산을 자연스럽게 접을 수 밖에 없다는게 관련 업계의 분석이다. 

내년 미국에서 생산이 중단될 경우 C 클래스는 독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등에서 만 생산될 예정으로 남아프리카의 경우 전세계 C 클래스 생산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벤츠는 오는 2025년까지 밴스 공장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향후 10년 내 순수전기차 EQ GLE 및 EQ GLS의 생산 시설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EQ 서브 브랜드 모델 역시 2020년과 2022년 이곳에서 생산이 이뤄지게 된다. 벤츠는 2025년까지 전세계 판매의 15~25%를 전기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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