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출시될 기아차 '뉴 K7'의 변화 '그랜저 잡으러 간다'
다음달 출시될 기아차 '뉴 K7'의 변화 '그랜저 잡으러 간다'
  • 김훈기 기자
  • 승인 2019.05.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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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다음달 파워트레인을 전면 개선한 '뉴 K7'을 선보이며 현재 동급 최고의 판매고를 기록 중인 현대자동차 '그랜저'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내달 중 2016년 이후 3년 만에 첫 부분변경을 거치는 '뉴 K7'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차는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엔진과 변속기를 모두 교체하고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을 추가하며 신차급 변화가 예상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기존 주력 엔진인 2.4리터 세타2 가솔린 엔진을 대신해 새롭게 개발한 스마트스트림 2.5리터 세타3 엔진의 신규 탑재다. 또한 3.0리터와 3.5리터 신형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등도 추가될 예정이다.

국내서는 처음으로 뉴 K7에 신규 탑재될 스마트스트림 G2.5 세타3 엔진은 직접 분사(GDi)와 간접 분사(MPi) 시스템을 동시에 적용한 듀얼 연료 시스템을 기반으로 주행 상황에 따라 엔진이 직접 분사와 간접 분사를 결정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부분이 특징. 해당 엔진의 최고출력은 194마력, 최대토크는 25.1kg.m으로 기존 세타2 엔진과 비교해 출력은 4마력, 토크는 0.5kg.m 향상된다.

해당 엔진과 짝을 이룰 변속기는 스마트스트림 전륜 8단 자동변속기로 효율성을 높인 유압 시스템과 직결 성능을 강화한 토크 컨버터를 채택했다. 고효율 클러치와 저마찰 베어링도 적용하고 실내 변속 레버도 전자식으로 변경된다. 스마트스트림 G2.5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는 앞으로 신형 K7을 시작으로 현대차 그랜저 후속과 싼타페 등 다양한 준대형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 뉴 K7의 파워트레인에는 3.0리터 LPi 엔진 또한 적용될 예정으로 이는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28.6kg.m을 발휘한다.

뉴 K7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HDA)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을 포함한 드라이브 와이즈 기능을 추가하고 실내 디스플레이 크기를 10.25인치로 키워 시인성과 조작성을 높인다. 외관 디자인은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큰 폭의 변화 보다는 램프와 범퍼 등의 소폭 변경으로 보다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띄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행 2세대 K7은 지난 2016년 1월 출시되어 첫 3개월 동안 판매량이 당시 그랜저를 넘어서고 연간 판매량도 5만6060대를 기록하며 기아차 K 시리즈 중 가장 우수한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이후 현대차에서 그랜저 IG를 출시하며 연간 판매량은 4만 대 수준에 멈췄다. 올해 들어 K7은 지난달까지 총 1만510대가 팔려 같은 기간 3만8463대를 기록한 그랜저 판매량에 1/3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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