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순수전기 MPV 'EQV' 바르셀로나에서 시험 주행

  • 입력 2019.05.13 09:32
  • 수정 2019.05.13 09:3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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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019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순수전기 다목적 차량 '콘셉트 EQV(The Concept EQV)'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항구에서 시험 주행을 실시했다.

앞서 콘셉트 모델로 공개된 것에서 더욱 발전해 오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양산형 모델이 공개 예정인 벤츠의 EQV는 프리미엄 세그먼트 내에서는 세계 최초로 순수 전기로 구동되는 다목적차량이다. 뛰어난 퍼포먼스 및 기능성과 더불어 아름다운 디자인과 무공해 주행을 결합했으며, 2021년경 양산화될 계획이다.

벤츠는 EQV를 통해 MPV 부문에서 운송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하고 가정과 셔틀 서비스 등에 두루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본질적으로 V-클래스의 순수전기차 버전인 EQV는 1회 완전충전 시 최대 400km의 주행가능거리를 보유하고 100kWh의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한다. 벤츠에 따르면 급속충전 시 약 15분이면 100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다고 말한다.

벤츠는 EQV의 실내 탑승 공간 확보를 위해 차체 하단으로 배터리를 탑재하고 앞쪽에 전기모터를 장착해 전륜구동 방식으로 구동된다. 뒤쪽은 가속 시 혹은 네바퀴를 모두 굴릴 경우 사용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시스템 최대 출력은 204마력, 최고 속도는 160km/h로 제한된다.

외부 디자인은 벤츠 EQ 브랜드를 상징하는 그릴과 LED 전조등을 특징으로 실내는 부드러운 소재와 다양한 신기술이 탑재될 예정이다.

한편 벤츠는 EQC SUV를 시작으로 EQA 해치백, EQB 소형 SUV와 EQS 세단, 그리고 EQV 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순수전기차 EQ 라인업을 구축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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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전기차 #EQ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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