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엔 쿠페 GT 람보르기니 보다 강력한 성능?

  • 입력 2019.05.10 10:37
  • 수정 2019.05.10 10:3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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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포르쉐가 3세대 신형 카이엔을 기반으로 한층 더 역동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접목하며 쿠페 특유의 스포티함을 자랑하는 '카이엔 쿠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가운데 카이엔 쿠페와 카이엔 터보 쿠페 외 보다 많은 파생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포르쉐는 최근 자사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고성능 911 GT3, 911R, 스피드스터, GT2 RS 등을 개발한 팀에서 카이엔 쿠페 GT의 개발을 담당한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포르쉐는 카이엔 쿠페 GT 외에도 플러그인 파워트레인을 얹은 버전 등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선 카이엔 쿠페 GT와 관련해 폭스바겐 그룹에서 보다 강력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에 대한 수요가 충분한 만큼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640마력 이상을 발휘하고 앞서 출시된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능가하는 파워를 지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카이엔 쿠페의 신차 공개 현장에서 "카이엔 쿠페는 3세대 신형 카이엔의 기술적 혁신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한층 더 역동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통해 쿠페 특유의 진보적이고 스포티하며, 감성적인 특징을 잘 드러낸다"고 전했다.

신형 카이엔 쿠페는 기본 모델과 터보 모델로 구성되며 6기통 3.0리터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카이엔 쿠페의 경우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88kg.m을 발휘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6초(경량 스포츠 패키지 옵션 장착 시 5.9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43km/h에 달한다.

최상위 버전인 카이엔 터보 쿠페는 8기통 4.0리터 바이터보 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8.51kg.m을 발휘한다. 카이엔 터보 쿠페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3.9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86km/h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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