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측이 난무했던 현대차 i20 N '녹색지옥'에서 테스트 중 포착

  • 입력 2019.05.09 13:44
  • 수정 2019.05.09 14:2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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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0 N, i30 N 패스트백, 벨로스터 N에 이어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 라인업에 추가될 소형 해치백 'i20 N'이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코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모델은 보다 길어진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고성능 브레이크, 대형 머플러 등의 차별화가 특징이다.

9일 자동차 주요 외신들은 노르트슐라이페 코스에서 주행 테스트 중 포착된 i20 N의 스파이샷을 보도하며 그 동안 추측으로만 나왔던 현대차 N 라인업의 확장을 실제로 목격하게 되었다고 다뤘다.

이번 스파이샷에 포착된 i20 N은 실제 양산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 중인 테스트 차량으로 실제 모델은 조금 다른 외관 디자인을 보이게 될 것을 예상된다. 다만 일반 모델과 다르게 보다 길어진 휠베이스를 특징으로 뒤쪽 승객을 위한 더 넓은 실내 구조를 띄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i20 N 테스트 차량에는 더욱 커진 브레이크 캘리퍼와 함께 피넬리 P제로 215/40R 18인치 고성능 타이어가 장착되고 더욱 강력해진 엔진 성능을 암시하는 2개의 원형 머플러를 장착해 일반 모델과 확연히 구별된다.

해당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1.6리터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되어 약 20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경쟁모델인 포드 피에스타 ST, 폭스바겐 폴로 GTI와 직접 대결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실제 출시는 2020년경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는 앞서 출시된 3종의 N 라인업 외 투싼과 쏘나타 그리고 최근 선보인 베뉴까지 다양한 차급에서 N 라인업을 확장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베뉴 N 라인 관련 소식은 지난달 현대차 북미법인 최고 운영 책임자(COO) 브라이언 스미스가 호주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까운 미래 베뉴 N 라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시작됐다.

베뉴 N 라인까지 출시될 경우 현대차는 i30 N, i30 N 패스트백, 벨로스터 N 최근에 공개된 투싼 N 그리고 곧 추가될 쏘나타 N 등 다양한 차급과 차종에서 고성능 모델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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