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 출범

  • 입력 2019.05.09 09:54
  • 수정 2019.05.09 09:55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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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올해 처음 개최되는 ‘벨로스터 N컵’과 기존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를 결합해 '현대 N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두 대회를 통합 운영해 대회 규모를 키우는 동시에 현대차 보유 고객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대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참가 선수들과 모터스포츠 팬 간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03년부터 현대차그룹 후원으로 열리고 있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을 ‘현대 N 페스티벌’과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공동 개최해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이 보다 다양한 경기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에서는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하위 클래스)'와 '기아 모닝 레이스'가 펼쳐진다.

'현대 N 페스티벌'은 오는 5월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및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되며 총 8라운드의 레이스에 약 160여 대의 차량이 출전한다(현대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는 6라운드까지 운영).

특히 6월 8일~9일 영암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서 아반떼컵은 내구 레이스로 진행돼 참가 선수들이 지구력을 겨루고 차량의 성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차는 모터스포츠 팬 등 일반 고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먼저 현대차를 보유한 동호회 고객을 초청해 경기 관람은 물론 본인의 차로 서킷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한다.

또한 유명 BJ가 인터넷을 통해 대회를 생중계하고 모터스포츠와 연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해 일반 고객들이 모터스포츠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원메이크 레이스를 '현대 N 페스티벌'이라는 대회명으로 통합해 대회 운영의 효율성과 참가 선수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라며 "많은 고객들이 이번 대회에서 현대차의 우수한 주행 성능과 탄탄한 내구성을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를 저렴한 튜닝 비용, 용이한 수리, 안전규정 준수라는 3가지 원칙 아래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3가지 원칙은 일반 도로와 경주용 트랙 주행 간 전환을 용이하게 하고, 고객들이 일상과 경주대회 구분 없이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는 이러한 운영 방향이 더 많은 일반 고객들이 모터스포츠를 쉽게 접근하고 참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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