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2021년 베일에 싸인 D세그먼트 신차 출시

  • 입력 2019.05.07 15:59
  • 수정 2019.05.07 17:3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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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PSA그룹의 시트로엥이 2021년경 국내로 따지면 중형차에 해당하는 D세그먼트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해당 모델은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브랜드 특유의 독창적인 디자인에 고급스러움을 강조할 예정이다.

7일 일부 외신에 따르며 시트로엥 CEO 린다 잭슨(Linda Jackson)은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향후 2년 동안 선보일 주력 신차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세계적 브랜드로 소비자 신뢰를 얻기 위해선 소형차, 중형차, SUV 및 대형차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트로엥은 여느 브랜드 보다 대형차를 소유하고 있는 만큼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고 있다. 우리는 곧 플래그십 모델을 보여줄 것이고 몇 년후 선보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시트로엥의 중국 시장 중요성을 고려할 때 해당 모델은 2021년경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첫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D세그먼트 차량이 유럽에서 주요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유럽 내 첫 출시 또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트로엥이 향후 선보일 D세그먼트 차량은 복스홀과 푸조에서 사용된 바 있는 PSA그룹의 EMP2 플랫폼을 활용하고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외관 디자인은 앞서 2016 파리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CX 피리언스 콘셉트'를 따라 날렵한 스포츠백 형태로 제작되고 내외장 고급화와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탑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트로엥은 내년 PSA그룹의 CMP 플랫폼을 활용한 신형 C4를 선보여 경쟁이 치열한 C세그먼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또 신형 C4의 경우 디젤과 가솔린 뿐 아니라 순수전기차 버전 등 파워트레인 다양화로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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