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경쟁력 매력' 벤츠의 순수전기 SUV EQC 양산 돌입

  • 입력 2019.05.07 09:44
  • 수정 2019.05.09 10:3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QC'가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앞두고 양산에 돌입했다. 해당 모델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순수전기 SUV 차종 중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주 유럽 일부 국가에서 EQC의 고객 주문을 접수하고 실제 판매에 앞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EQC의 유럽 판매 가격은 7만1281유로, 한화로 약 9300만원에 시작되며 이는 고급차 브랜드의 순수전기 SUV 모델 중 현재로서는 가장 저렴하게 책정된 것.

실제 유럽 시장의 경우 아우디 e-트론은 7만9900 유로, 재규어 I-페이스는 7만8240 유로, 테슬라 모델 X는 8만5300 유로에 판매 가격이 시작된다. 벤츠 EQC 모델은 1회 완전 충전 시 최대 445~471km(NEDC 기준)의 주행이 가능하고 2개의 전기모터가 각각 앞뒤에 장착되어 최대 시스템 출력 402마력을 발휘한다. 특히 순발력 또한 뛰어나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5.1초를 기록한다.

8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는 EQC는 7.4kW 또는 110kW 충전 시스템을 이용해 충전이 가능하고 고속충전방식의 경우 40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를 채울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여느 차량과 마찬가지로 EQC의 실내는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으로 다양한 고급 편의 및 안전 사양을 탑재할 예정이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해 초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를 통해 EQC를 포함 순수 전기차 및 4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외에도, 9종의 신차와 6종의 부분 변경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워드
#벤츠 #전기차 #EQC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