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월 판매 전년比 5.3%↓...카니발ㆍ스포티지 최다 판매

  • 입력 2019.05.02 16:26
  • 수정 2019.05.02 21:45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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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4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 2000대, 해외 18만 5773대 등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22만 7773대를 판매했다. (도매 판매 기준)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6.0% 감소, 해외 판매는 2.5%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139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리오(프라이드)가 2만 3372대, K3(포르테)가 2만 1951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4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6.0% 감소한 4만 2000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6110대)로 지난해 4월부터 13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모닝이 4085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K5(3712대), K3(3626대), K7(2632대) 등 총 1만 7606대가 팔렸다. RV 모델은 쏘렌토 4452대, 니로 2953대, 스포티지 2628대 등 총 1만 8259대가 판매됐다.

특히 니로는 지난 3월 출시된 상품성개선모델 ‘더 뉴 니로’ 본격 판매로 17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891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135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향후 출시를 앞둔 SP2, 모하비 상품성개선모델, K7 상품성개선모델 등을 앞세워 판매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기아차의 4월 해외판매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한 18만 5773대를 기록했다. 유럽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였으나 중국 등 일부 신흥시장에서의 판매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 8767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리오(프라이드)가 2만 3372대, K3(포르테)가 1만 8325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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