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코, 0.35톤급 근거리 배송 전용 전기차 HMT101 공개

  • 입력 2019.04.29 11:1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동차 엔지니어링기업 디피코가 초소형 전기화물차를 공개한다. 디피코는 29일, 0.35톤급 근거리 배송 전용 HMT101 모델을 ‘EV TREND KOREA 2019’서 첫 공개한다고 밝혔다. 초소형 전기화물차 HMT101은 기존의 택배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이륜차와 경형 트럭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델로 슬라이딩 도어 방식을 채택, 좁은 골목에서도 승·하차가 편리하며, 고속 충전 이외에도 개인사업자들을 위해 가정용 충전기로도 3.5시간이면 완충이 가능하다.

디피코는 20년 간 미국, 일본의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 3곳을 포함, 전세계 6개국 14개 자동차 회사에 자동차 설계 엔지니어링을 수출해온 기업이다. 자동차 판금 부문 대한민국 명장이기도 한 디피코의 송신근 대표는 “글로벌 이모빌리티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과 함께 자체 설계, 생산한 전기화물차와 의료용 전동 스쿠터 등 퍼스널 모빌리티 제조기업으로 변모,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와 횡성군이 강원도형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모빌리티 산업단지의 중추 기업이기도 한 디피코는 이모빌리티 연구조합, 전기상용차융합협동조합 등의 산하기업들과 협력하여 공동조달 및 공동판매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위험을 분산하는 수평적 이익 공유 모델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디피코는 자동차 설계 전문 회사답게 밴, 트럭, 특장차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용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하여, 협력업체들이 승용, 승합, 농업, 군수 차량 등 다양한 시장으로의 진출과 함께 일자리 창출도 기여하고 있다. 

송 대표는 “기존의 설계 엔지니어링 거래선인 중국, 일본, 동남아 등지의 완성차 업체들과 이번에 설계한 초소형 화물차의 플랫폼 수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전기차의 수출을 위해 해외 파트너를 발굴하고 있으며 이미 몇몇 자동차 회사에서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