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수소전기차 넥쏘와 투싼, 지구 300바퀴 '돌고 또 돌고'

  • 입력 2019.04.23 13:32
  • 수정 2019.04.23 13:33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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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와 투싼이 미국에서 누적 주행거리 1200만km를 달성했다. 지구 300바퀴를 돈 것과 같은 거리다. 현대차는 '지구의 날'인 22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운행되고 있는 넥쏘와 투싼 수소전기차의 누적 주행거리가 배출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 지구에서 가장 긴 둘레 거리인 2만4901마일(4만074km)을 기준으로 300회 이상에 달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북미 법인 부사장 마이클 오브라이언(Michael J. O’Brien)은 "지구에서 가장 유해한 온실 가스를 줄이는데 넥쏘와 투싼 수소전기차가 기여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수소연료 기반 시설이 캘리포니아에서 미국 북동부 지역으로 계속 확장되면 보다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 전기차 전용 모델인 넥쏘는 1회 충전으로 약 354마일(57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충전에 걸리는 시간이 단 5분에 불과하다. 특히 주행시 배출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 대기 오염 물질을 오히려 정화하기 때문에 궁극의 미래 친환경차로 주목을 받고 있다. 

블루(Blue)와 리미티드(Limited) 2개 버전으로 미국 시장에 출시된 넥쏘는 지난해 12월부터 캘리포니아에 있는 대리점 두 곳에서 본격 판매되기 시작했다. 163마력, 120kW 출력과 394Nm의 토크로 주행 성능까지 인정을 받은 넥쏘는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만 5만8300달러(6650만원)부터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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