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Q 브랜드 'C 350 e' 출시, 전기모드로 15km 주행

  • 입력 2019.04.20 06:4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EQ 브랜드의 ‘더 뉴 C 350 e’가 국내 공식 출시됐다. 벤츠의 전동화 차량 브랜드인 EQ의 국내 두번째 출시 모델로 C-클래스에 첨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 ‘EQ POWER’ 적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EQ 브랜드의 첫 국내 출시 모델은 같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타입의 더 뉴 GLC 350 e 4MATIC이다. 

EQ POWER가 적용된 더 뉴 C 350 e는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211마력에 35.7kg.m 토크를 발휘한다. 6.4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가 합쳐진 전기 모터는 가속 시 최대 82마력과 34.7kg.m 토크를 지원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9초 만에 도달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까지 낼 수 있다.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순수 전기모드로 최대 15km(국내기준/유럽기준 33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속도는 시속 130km를 낼 수 있다. 

에코 스타트/스톱(ECO start/stop)을 포함해 여러 기능이 통합된 자동 7단 변속기(7G-TRONIC PLUS)가 최적의 주행 성능을 지원하고, 사일런트 스타트(Silent Start)는 소음이 거의 없는 전기모드로 시동과 출발이 가능하다. 급가속 기능(Boost Effect)을 활용하면 전기모터의 힘과 엔진의 출력을 끌어올려 역동적인 가속 성능을 느낄 수 있다.

주행 모드는 ‘하이브리드(Hybrid)’, ‘E-모드(E-Mode)’, ‘E-세이브(E-Save)’, ‘충전(Charge)’을 선택할 수 있다. 더 뉴 C 350 e는 안전 기술 프리-세이프를 비롯해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과 차선 유지, 평행 주차와 직각 자동 주차, 자동 출차 기능까지 제공하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 등 반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하는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제공한다.

더 뉴 C 350 e는 구동계에 연결된 전기 모터와 연소 기관 외에도 소켓식 배터리 충전옵션을 제공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충전기는 물론 전국 공영 충전소 및 가정용 220V 전원 콘센트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충전에는 충전기나 충전소 이용시 최대 2.5시간, 표준 가정용 소켓은 최대 4시간이 소요된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 10년 간 주행 거리에 제한 없이 무상 보증을 제공한다. 더 뉴 C 350 e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6400만원이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