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 축소판' 상하이에서 공개된 대륙 맞춤형 신형 K3

  • 입력 2019.04.18 12:23
  • 수정 2019.04.18 14:3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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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현지시각으로 18일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19 상하이 국제 모터쇼'를 통해 중국 전략형 '신형 K3'를 공개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신형 K3를 중국 시장 특성에 맞춰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한 이번 모델은 보다 세련되고 역동적 스타일이 반영되며 상위 'K7'을 연상시키는 디테일 요소들이 눈에 띈다.

전장 4,660mm, 전폭 1,780mm, 전고 1,450mm, 휠베이스 2,700mm의 중국형 K3는 기존보다 길어진 차체 크기 및 롱후드 스타일의 전면부 등 전체적으로 더욱 우아하면서도 날렵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크고 화려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 풍부한 볼륨감을 자랑하는 세로바 형태의 크롬 도금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역동적인 심장박동을 표현한 전후면의 ‘하트비트’ LED 램프를 통해 글로벌 모델과 차별화 시켰다.

중국형 K3의 실내는 수평으로 뻗은 센터페시아 및 센터페시아와 깔끔하게 이어진 콘솔을 비롯해 7인치 컬러 클러스터, 10.25인치 AVN 모니터 등을 적용해 단순함과 기능적인 측면을 모두 달성했다. 파워트레인은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고려한 1.4리터 터보 엔진과 연비 경쟁력을 강화한 스마트스트림(Smart Stream) 1.5리터 엔진 및 IVT 변속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중국형 K3에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바이두(百度) 기반 스마트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물론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등 첨단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한편 기아차는 신형 K3 가솔린 모델과 함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및 CTCC 레이싱카도 모터쇼를 통해 함께 공개됐다. 올 뉴 K3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을 통해 뛰어난 연비를 갖춰고,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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