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포토] 쉐보레, 트랙스 후속의 미리 보기 '트레일블레이저'

  • 입력 2019.04.18 11:59
  • 수정 2019.04.18 12:0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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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현지시각으로 18일 개막한 '2019 상하이 국제 모터쇼'를 통해 '트랙커'와 '트레일블레이저' 등 2대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최초 공개했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의 경우 올 하반기 부평공장에서 생산을 앞둔 트랙스 후속격 모델로 알려져 주목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쉐보레는 프로젝트명 '9BUX'로 알려진 트랙스 후속을 올 하반기 부평공장에서 본격적 양산에 돌입한다. 9BUX는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트레일블레이저와 플랫폼 및 디자인 일부를 공유하는 모델로 차체가 이전에 비해 대폭 증가된 부분이 특징.

이날 공개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전면부에서 앞서 출시된 블레이저, 트래버스 등과 같은 듀얼포트 크롬 그릴이 새롭게 적용되며 더욱 넓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날렵한 헤드램프와 두툼한 캐릭터 라인까지 더해져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후면부는 트렌디한 면발광 LED 램프의 탑재로 깔끔하면서도 안정적 디자인을 연출했다.

이날 공개된 트레일블레이저의 실내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최근 쉐보레 SUV 제품군에서 반영된 운전자 중심 설계와 시인성을 높인 디스플레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각종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추측된다. 트레일블레이저의 디자인은 한국지엠 디자인센터에서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레일블레이저의 파워트레인은 1.5리터 가솔린 터보가 유력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한국지엠은 기존 부평 1공장에서 생산 중인 트랙스를 현재 가동률이 저조한 부평 2공장으로 이전하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1교대 근무제를 2교대로 전환하는 선순환 구도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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