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김훈기 기자]메르세데스-벤츠가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상하이 모터쇼에서 컴팩트 SUV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컨셉트 GLB’와 중국 시장을 위해 개발된 ‘메르세데스-AMG A 35 4MATIC 세단 ’등의 새로운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이와 함께 ‘더 뉴 EQC’ 등 다수의 중국 최초 공개 모델을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컨셉트 GLB는 강인한 외관 디자인과 최대 7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특징이다. 컨셉트 GLB는 컴팩트 SUV에서 쉽게 경험하기 힘들었던 넉넉한 인테리어 공간을 확보해, 이상적인 패밀리 카이자 레저용 차량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컨셉트 GLB는 M260 4기통 가스 엔진에 8단 DCT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결합돼 최고 출력 224마력, 최대 토크 258 lb-ft를 발휘한다. 컨셉트 GLB는 전장 182인치, 전폭 74인치, 전고 75인치와 111인치의 긴 휠베이스 덕분에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AMG도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보여줄 새로운 엔트리 모델을 올해 상하이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메르세데스-AMG A 35 4MATIC 세단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모델은 중국 시장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됐다. 기존 해치백 모델과 달리 세단형의 4도어 3박스 디자인은 메르세데스-AMG만의 독특한 스포티함과 넉넉한 공간을 조화롭게 결합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전기차 및 기술 브랜드 EQ가 선보이는 첫 순수 전기차 더 뉴 EQC와 함께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한 프리미엄 SUV 더 뉴 GLE가 중국 최초로 이번 오토쇼에서 공개된다.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는 컴팩트 차량부터 스포티한 차량까지 5대의 중국 프리미어 모델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중국 최초로 공개되는 모델에는 더 뉴 B-클래스, 더 뉴 A-클래스 및 롱 휠 베이스 버전, 메르세데스-AMG GT C 로드스터, 더 뉴 E 53 쿠페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