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신형 Q3 캐나다에서 3만8900달러에 시작

  • 입력 2019.04.09 12:05
  • 수정 2019.04.09 12:0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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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아우디는 7년만에 완전변경모델로 선보이는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세대 'Q3'를 공개했다. 그리고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으로 캐나다에서 신형 Q3의 대략적 판매 가격이 첫 선을 보였다.

9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신형 Q3의 판매 가격은 3만8900달러(한화 4400만원)부터 시작된다. 미국 시장에서 이전 Q3 모델이 3만3875달러에 시작되었음을 감안하면 향상된 주행 시스템과 개선된 내외관 디자인을 통해 가격이 소폭 향상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참고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이전 아우디 Q3 기본 가격은 거의 동일했다.

2세대 신형 Q3는 차체 크기가 소폭 향상되어 전장 4484mm, 전폭 1849mm, 전고 1585mm에 휠베이스는 2680mm에 이른다. 폭스바겐그룹의 MQB 플랫폼을 적용해 휠베이스의 경우 이전 대비 77mm 늘어났다. 이를 통해 더욱 여류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한다.

외관 디자인은 앞서 출시된 Q8을 통해 선보였던 아우디의 최신 디자인 트랜드가 반영되어 전면부 8각형 싱글 프레임 그릴과 대형 공기흡입구를 통해 역동성이 강조됐다. 여기에 하단 주간주행등이 겸비된 날렵한 모습의 헤드램프도 찾을 수 있다. 후면부는 헤드램프와 유사한 형태의 테일램프와 수평형 구조를 강조한 테일게이트 등이 특징이다.

실내는 아우디 라인업 최상위 모델들과 동일하게 디지털 콕핏과 최신 MMI 기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적용으로 이전에 비해 크게 개선된 부분이 눈에 띤다. 또한 아우디 커넥트 서비스, 음성인식, 마이 아우디 어플 등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성을 향상시켰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글로벌 시장 기준 가솔린 3종과 디젤 1종으로 구성된다. 1.5리터 가솔린 터보 기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2.5kg.m, 2.0리터 디젤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8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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