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뉴욕 오토쇼에서 CLA 35 AMG 공개 '최대 302마력'

  • 입력 2019.04.09 09:36
  • 수정 2019.04.09 09:3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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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현지시각으로 오는 19일 미국 뉴욕 제이콥스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9 뉴욕 국제 오토쇼'를 통해 A35 4메틱 해치백과 A35 4메틱 세단에 이어 보다 강력한 성능으로 거듭난 'CLA 35 AMG'를 공개한다.

9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신형 CLA 35 AMG는 BMW M230i 그란 쿠페와 아우디 S3와 직접 경쟁을 하게 될 모델로 올 여름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AMG의 CEO 토비아스 모어스는 "CLA35 4메틱은 젊고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모델이며 고객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했다"라고 말했다.

신형 AMG 모델은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되고 CLA250에서 사용된 M254를 바탕으로 3000~5800rpm 사이에서 최대출력 302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맞물리며 4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돼 4개의 바퀴에 구동력을 모두 전달한다. 벤츠 AMG 측에 따르면 앞뒤로 50:50의 구동력 배분이 가능하다.

신차는 공식적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4.9초의 순발력을 발휘하며 A35 4메틱 세단 보다 0.1초 느리다. 전자적으로 제한되는 최고속도는 155mph에 이른다. CLA35의 평균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각각 39.2mpg와 164g/km로, A35 해치백보다 소폭 양호하다.

이 밖에 CLA35 기반 4메틱은 앞쪽에 맥퍼슨 스트럿, 뒤쪽에 멀티 링크 서스펜션이 탑재되고 3단계로 강성을 조정하는 어댑티브 댐퍼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또한, 비틀림 강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엔진 아래로 통합 된 추가 알루미늄 부재가 탑재되며 강화된 바디쉘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일반 모델에 비해 보다 커진 공기흡입구, 역동성이 강조된 하단부 범퍼를 특징으로 후면부에 새롭게 장착된 디퓨저와 트윈 머플러 등을 만날 수 있다. 실내는 벤츠의 최신 MBUX 운영 체제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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