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EV '카르마 신형 리베로' BMW 엔진으로 가속력 4.3초

  • 입력 2019.04.08 14:49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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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프리미엄 플러그인 전기차 제조사였던 피스커를 인수해 피닌파리나와 협업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리베로'를 개발한 카르마가 오는 16일 개막하는 2019 상하이모터쇼에 '2020 리베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타입인 2020 리베로에는 BMW의 트윈터보 3기통 인라인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어서 2020 리베로는 동종의 동급 모델 가운데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르마는 "신형 리베로는 모터의 힘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파워트레인을 완전히 다시 설계했다"며 "고전압 NMC 리튬 이온 배터리 팩과 가로형 트윈 모터의 후륜 구동 모듈(RDM)을 지원하기 위해 BMW의  엔진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밥 크루제(Bob Kruse) 카르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020 리베로의 향상된 기술은 4.5초의 가속력(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에서 입증이 될 것"이라며 "리베로에 탑재된 구동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신했다.

카르마는 상하이모터쇼에 2020 리베로와 함께 역시 피닌파리나가 디자인한 새로운 콘셉트카 그리고 전기차인 비전 콘셉트카 등 빅3 제품군을 공개할 예정이다. 

카르마와 피닌파리나는 앞으로도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며 중국은 물론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시장에 진출 테슬라 등과 경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피스커(Fisker)는 테슬라보다 앞선 2008년 북미모터쇼에서 카르마를 선보이며 출발했으나 2012년 파산 위기에서 중국 완샹 그룹이 인수해 2014년 사명을 카르마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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