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보다 싼 가격, 세상 저렴한 나만의 캠핑카 만들기

  • 입력 2019.04.04 14:38
  • 수정 2019.04.04 16:2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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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캠핑카 회사가 단돈 750달러, 한화로 약 85만원에 소형밴이나 크로스오버를 캠핑카로 개조시하는 키트를 선보였다.  4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 캠퍼밴'으로 불리는 영국의 캠핑카 회사는 솔로 및 2인용 캠핑 키트의 경우 45kg이라는 경량 소재를 바탕으로 텐트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개조 가능한 키트를 공개했다.

스코틀랜드 에코 캠퍼스의 벤처 기업인 캠퍼밴은 영국 전역에서 캠핑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해 작고 효율적이며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는 제품을 만드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개조 키트는 12mm 자작 나무 합판 소재로 구성되고 CNC 가공을 거쳐 프레임을 완성했다.

개조 키트는 시트로엥 베링고, 푸조 파트너, 피아트 도블로 및 르노 캉구 등 소형밴 세그먼트를 위한 제품으로 우선 선보였으며 접이식 벤치, 소형 침대, 팝업식 식탁과 벤치 등을 포함한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의 설치에는 약 5분의 시간이 소요되고 키트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트렁크에 깔끔하게 수납도 가능하다.

표준 키트는 일반 소형밴을 아늑한 미니 캠핑카로 개조시키며 회사의 2019년에 발매 된 548파운드 짜리 스코다 예티 키트의 내부 레이아웃의 경우 일반 캠핑카보다 제작이 간단하고 100x180cm 크기의 침대도 설치될 만큼 놀라운 수납 기능과 3쿠션 접이식 매트리스는 소파와 침대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복잡한 내장형 캠퍼 컨버전과 달리 해당 키트는 사전 제작되어 출하가 되는 과정을 거치고 영국 기준 주문 후 2일 후에 신속하게 키트를 받을 수 있다. 유럽연합은 약 1주일의 시간이 소요된다. 자작 나무 프레임의 개조 키트는 쿠션을 제외하고 16~30kg의 사이의 무게를 지녔으며 영국의 대부분 지역에서 25파운드에서 75파운드 사이에 2인용 키트는 유럽연합에서 150파운드의 운송비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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