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플래그십 SUV '뉴 X7' 글로벌 출시에 맞춰 리콜

  • 입력 2019.04.03 08:33
  • 수정 2019.04.03 08:4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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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X7'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지 몇 개월 만에 미국에서 리콜이 실시됐다. 3일 카스쿱스 등 외신들은 BMW 뉴 X7이 글로벌 시장 출시 불과 몇 개월 만에 처음으로 리콜이 실시되었다고 전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해당 리콜의 원인은 좌석 볼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으로 사고가 발생할 경우 탑승객의 부상 위험성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리콜은 2019년형 X7 xDrive40i 및 X7 xDrive50i 모델이 포함됐으며 비즈니스 라운지 시트가 옵션으로 장착된 모델만 해당된다. NHTSA는 미국에서 단지 31대의 차량이 이번 리콜에 포함된다고 전하며 시트 어댑터용 부착 볼트를 손쉽게 교체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지난 2월경 이미 대부분의 리콜 대상모델들의 수리가 완료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8일 개막한 '2019 서울모터쇼'를 통해서도 국내에 공개된 BMW 뉴 X7은 BMW 라인업 중 가장 넓은 실내 공간과 최고급 인테리어,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추고 첨단 파워트레인과 섀시 기술을 통해 탁월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안락한 승차감을 갖췄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전면부는 BMW 키드니 그릴이 더욱 커진 크기와 함께 뉴 X7의 강력한 존재감을 돋보이게 한다. 또한 헤드램프 내부에 파란색 X 모양의 BMW 레이저 라이트를 전 모델에 기본 장착, 하이빔에서 최대 600m 전방의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효율을 높여주는 액티브 에어스트림 키드니 그릴을 기본 장착하고 있다. 후면에는 상, 하로 분리되는 전동식 트렁크를 적용해 편의성을 더했다.

실내는 12.3인치의 대형 고해상도 스크린이 2개 장착되고, 새로운 디자인의 에어컨과 조작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시동 버튼이 변속기 옆에 위치해 기존 모델과 다른 특별함을 더했으며, 전 모델에 크리스탈 소재의 변속기를 적용해 더욱 고급스러워졌다. 전 모델에 5존 에어컨이 기본 적용되고 각 열에서 별도로 온도 및 바람 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

국내 판매 예정인 뉴 X7은 디젤 엔진 2종을 선택할 수 있다.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7 xDrive30d는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2kg·m를 발휘한다.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7 M50d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77.5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뉴 X7의 탑재된 모든 엔진은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고, 최고의 효율과 빠른 변속을 보장하는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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