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마린의 전기 보트 데뷔, 이틀 충전하면 최대 10시간 항해

  • 입력 2019.03.29 15:3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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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자회사 GM 마린이 최근 열린 2019 마이애미 국제 보트 쇼(Miami International Boat Show)에서 새로운 전기 보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전기 보트는 꽤 높은 수준의 성능을 갖고 있어 주목을 받을 만 했지만 GM 마린은 비교적 조용하게 새로운 모델을 공개했다.

GM 마린의 전기 보트는 공식적으로 'Forward Marine FIRST'로 불리고 있으며 GM의 전기 자동차 에 탑재하는 전기 모터와 60kWh 리튬 배터리 팩이 장착됐다. GM 마린은 이 보트의 전기 동력계가 쉐보레 볼트 EV에 사용된 시스템의 수정된 버전으로 소개했다.

최고 출력 2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 보트는 최대 10시간 항해, 최대 20mph(32km/h)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10명에서 최대 12명의 인원 탑승이 가능하다. 보트의 선체는 1/8인치 두께의 알루미늄 폰툰이 사용됐다. 단점은 가정용 110V로는 2일, 220V의 SAE 충전기는 9시간이 넘게 걸리는 충전시간이다.

GM 마린은 "Forward Marine FIRST는 일반적인 보트가 겪는 급유 등에 대한 불편없이 유지 보수가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며 "보트의 모든 전자 제품을 원하는 만큼 사용하며 더욱 편안한 휴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M마린의 전기 보트는 프로토 타입으로 가격 등에 정보는 차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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