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모터쇼] 쉐보레, 하반기 출시 '트래버스ㆍ콜로라도' 공개

  • 입력 2019.03.28 09:32
  • 수정 2019.03.29 13:05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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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2019 서울 모터쇼에서 쉐보레의 정통 아메리칸 SUV 및 픽업트럭 라인업을 선보이고, 대형 SUV 트래버스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의 국내 시장 출시를 확정했다.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쉐보레 브랜드의 100년이 넘는 역사가 녹아 있는 브랜드 대표 모델로 진정한 아메리칸 라이프 스타일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사양과 기술력을 선보인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한국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역할 뿐 아니라, 쉐보레가 새로운 세그먼트에 진입해 새로운 고객들을 브랜드로 이끌어오는 전략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쉐보레는 한국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개성을 대변할 수 있는 폭넓은 제품군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 출시될 쉐보레 트래버스는 2017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2세대 모델로, 쉐보레 패밀리룩을 적용해 역대급 차체 크기에 어울리는 대담하면서도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연출한다.

전장 5189mm의 동급 최대 차체를 자랑하는 트래버스는 전면부 그릴의 크롬 엑센트, LED 시그니쳐 라이팅 및 업계 최초 9 LED D-옵틱 헤드램프, LED 리어램프로 세련되고 대담한 존재감을 강조한다.

동급 최고 휠베이스(3071mm)를 기반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한 트래버스는 동급에서 가장 넓은 851mm의 3열 레그룸을 제공하며, 풀 플랫 플로어 설계로 2열과 3열 공간 활용도 및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트래버스의 트렁크 적재량은 기본 651ℓ며, 3열을 접었을 경우 1645ℓ,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적재량이 2781ℓ까지 늘어난다. 뿐만 아니라, 3열 바닥에 숨겨진 적재 공간을 비롯해 12개의 스마트 수납공간을 제공, 일상 물품부터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필요한 대형 물품들까지 넉넉히 실을 수 있다.

트래버스 전용 스마트 슬라이드 기능이 탑재된 2열 캡틴 시트는 시트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시트가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전면으로 이동해 3열 탑승자들이 편하게 타고 내릴 수 있게 한다. 또한, 리어 시트 리마인더기능을 전 트림 기본 탑재해 혹시나 있을지 모를 안전사고와 분실물 발생을 예방한다.

실내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최신 8인치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의 연동을 통해 운전 중에도 안전하게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스마트폰 무선 충전시스템, 3열 USB 충전 포트를 통해 디지털 디바이스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 출시되는 트래버스에는 3.6ℓ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북미 인증 기준으로 최고 출력 310마력, 최대 토크 36.8kg.m의 3.6리터 가솔린 엔진은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와 어울려 가솔린 SUV 특유의 정제된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미국 환경 보호청(EPA) 기준 고속연비 25MPG(약 10.6km/l), 도심연비 17MPG(약 7.2km/l)의 탁월한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트래버스에는 캠핑을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지원하는 첨단 시스템이 대거 적용된다. 스위처블 AWD 기술이 적용된 트래버스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주행 중 필요에 따라 FWD(전륜구동) 모드 및 AWD(사륜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다. 특히 FWD 모드 시에는 프로펠러 샤프트의 회전을 차단해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줄이수 있다.

트래버스에 적용된 다이얼 타입의 트렉션 모드 셀렉트 시스템은 눈, 비 등 기후 상황과 오프로드와 같은 노면 상태에 따라 손쉽게 전륜과 후륜의 트렉션이 조정되는 ‘통합 오프로드’ 모드를 제공하며, 최대 2268kg(5000파운드)까지 견인이 가능한 ‘토우/홀 모드’ 등 어떠한 주행 환경에도 제약없는 완벽한 드라이빙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캠핑 카라반, 카고 트레일러 등을 안전하고 손쉽게 차량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 헤비 듀티 쿨링 시스템, 히치 가이드 라인 등과 같은 아웃도어 장치들을 기본으로 장착했으며, 패키지 구성에 따라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등 다양한 프리미엄 편의사양을 제공한다.

트래버스는 1열 어드밴스드 에어백, 업계 최초의 1열 센터 에어백 등 총 7개의 에어백을 탑재할 뿐 아니라,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SBZA), 하이빔 어시스트, 전방 충돌 및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1918년 원톤(One-ton) 이래 100년 넘게 이어온 쉐보레 픽업트럭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정통 아메리칸 중형 픽업트럭으로, 견고한 풀 프레임 바디를 기반으로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견인능력으로 진정한 픽업트럭의 가치를 제공한다.

대담하게 디자인된 전면부 디자인과 높이 솟은 후드라인은 17인치 블레이드 실버 메탈릭 알로이 휠에 장착된 올 터레인 타이어와 어울려 한 눈에 존재감을 각인시킬 만큼 강인한 인상을 연출한다.

국내시장에 출시되는 콜로라도는 2열 좌석이 있는 크루 캡의 숏 박스 모델로 동급 최장의 휠베이스(3259mm)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더불어 1170ℓ에 이르는 대용량 화물적재 능력을 자랑한다.

콜로라도는 북미 인증 기준 최고 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2kg.m의 3.6ℓ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콜로라도의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4 시스템은 4륜 또는 2륜 구동 방식의 파트타임 4WD 시스템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노면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구동 모드를 조절하는 AUTO 모드를 동급유일 적용해 운전자가 보다 손쉽고 즉각적으로 구동 모드를 제어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후륜에 기본 장착된 G80 기계식 록킹 디퍼렌셜은 좌우 휠의 트랙션 차이에 따라 차동 기능을 제한하는 차동 제한(LSD) 기능뿐만 아니라 좌우 휠의 트랙션 차이가 극도로 커질 경우 차동 기어를 자동으로 잠그는 차동 잠금 기능이 함께 적용됐다.

최대 3.2 톤의 견인 능력을 갖춘 콜로라도는 ‘토우/홀 모드’ 및 트레일러 브레이크 통합 시스템을 적용, 변속 패턴과 브레이크 압력을 조정하는 등 적재함 및 트레일러 하중에 따른 차량 제어를 지원하며, 트레일러 스웨이 콘트롤 시스템을 통해 견인되는 트레일러의 주행 밸런스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운전자가 트레일러를 완벽하게 콘트롤 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테일게이트가 부드럽게 열리는 이지 리프트 및 로워 테일게이트, 코너 스텝 및 미끄러움 방지 처리 된 스프레이온 베드 라이너, 카고 램프 등을 적용해 트럭 적재 공간의 편의성을 높였다.

콜로라도에는 스테빌리트렉 자세 제어 시스템, 힐 스타트 어시스트 시스템을 비롯한 차제 제어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으며, 크루즈 콘트롤, 트레일러 히치 어시스트 가이드 기능이 포함된 리어 뷰 카메라,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을 제공한다. 쉐보레는 올 하반기 트래버스와 콜로라도의 공식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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