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서 펼쳐질 가성비 최고의 '수입 SUV 3강전'

  • 입력 2019.03.26 14:10
  • 수정 2019.03.26 17:4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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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판매된 승용차 가운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점유율은 44.1%로 월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를 반영하듯 국산 및 수입차 업계는 올 하반기까지 꾸준히 신형 SUV를 출시할 전망이며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9 서울모터쇼'를 통해서도 출격을 앞둔 다양한 신차들을 만나 볼 수 있을 예정이다.

#5세대 완전변경 '토요타 신형 라브4'
토요타 코리아는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5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선보이게 될 '신형 라브4'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지난해 3월 뉴욕 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된 바 있는 라브4는 2013년 4세대 모델의 출시 후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모델로 내외관 디자인의 파격적 변화와 편의 및 안전사양의 대대적 업그레이드 그리고 향상된 연료 효율성 등이 특징이다.

'크로스 옥타곤(Cross Octagon)'을 모티브로 한 라브4의 외관 디자인은 터프함이나 강력함 속에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과감한 입체구조의 디자인과 저중심, 와이드 스탠스는 차량을 더욱 역동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선명한 캐릭터 라인, 날카로운 눈매의 헤드램프 등을 통하여 차량의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하고 있다.

실내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기반으로 센터페시아 상단 7인치 또는 선택사양으로 8인치 태블릿 스타일 디스플레이가 자리를 잡았다. 또한 애플 카플레이와 아마존 알렉사와 호환되는 전용 엔툰 3.0 오디오 시스템을 별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오디오는 JBL 프리미엄 시스템이 탑재됐다.

토요타의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의 채용을 통해 바디의 고강성화 및 저중심화를 달성한 라브4는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직렬 4기통 직분사 다이나믹 포스 엔진에 e-CVT가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뛰어난 정숙성과 연료효율을 실현했다. 또한 2.5리터 직렬 4기통 직분사 다이나믹 포스 엔진에 응답성 좋은 8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된 가솔린 모델은 기분 좋은 가속감을 선사한다.

토요타 신형 라브4의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는 전방충돌경고, 보행자 감지 및 비상 제동, 다이내믹 크루즈 컨트롤, 조향 보조 장치가 있는 차선이탈 경고 등이 탑재되며 오토 하이빔 역시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토요타 코리아는 오는 5월 1일부터 신형 라브4의 사전 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전사양 돋보이는 '혼다 CR-V 터보'
혼다코리아는 앞서 지난달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된 2019년형 CR-V 터보를 모터쇼를 통해 적극적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2019년형 CR-V 터보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기존 4WD EX-L, Touring 두 가지 트림에 2WD EX-L모델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을 뿐만 아니라, 모든 트림에 혼다 센싱을 기본으로 장착해 안전성을 강화한 부분이 특징이다.

혼다 센싱은 레이더와 카메라를 통해 외부 상황 인지 및 사고 예방을 돕는 차세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다.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와 저속 추종 장치(LSF),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차선 이탈 경감 시스템(RDM), 오토 하이빔 등으로 구현되며 운전자가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앞선 완전변경을 거치며 CR-V의 차체 크기는 기존 대비 길이와 너비가 35mm커지고 5mm높아졌다. 특히 휠베이스의 경우 40mm 늘어나 보다 넉넉한 탑승공간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전장, 전폭, 전고는 각각 4590mm, 1855mm, 1690mm에 휠베이스 2660mm를 이룬다. 이 밖에 CR-V에는 뛰어난 패키징 기술을 적용해 트렁크 적재공간도 기존 대비 56리터 커진 1110리터이며, 2열 시트까지 접으면 최대 2146리터라는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2019년형 CR-V에는 지난 완전변경 이후 VTEC 터보 엔진과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해 성능과 효율성이 향상됐다. 혼다의 첨단 기술이 적용된 VTEC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93마력, 최대토크 24.8kg.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또한 일상구간에서 토크를 개선해 출발과 중고속 영역에서의 가속 성능이 눈에 띈다.

#글로벌 베스트셀링 '닛산 엑스트레일'
한국닛산 역시 연초 출시된 콤팩트 SUV '엑스트레일'을 전시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3세대 부분변경모델로 선보이는 엑스트레일은 2000년 1세대를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동적인 디자인,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뛰어난 실용성 및 안전성까지 모든 요소가 최적의 균형감을 이루어 2015년 이후 현재까지 닛산 브랜드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베스트셀링 차량으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2017년에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월드 베스트셀링 SUV 이라는 명성을 갖고 있기도 하다.

닛산 엑스트레일은 전면부는 날렵한 선과 후면부로 이어지는 곡선의 조화로 견고하면서도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닛산의 시그니처 요소인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풀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가 모던하면서 날렵한 느낌을 주며, 크롬 사이드실 몰딩과 루프레일로 엑스트레일의 역동적인 모습을 한층 강조했다. 내부는 시트와 기어노브 등에 가죽 소재를 적용하여 세련미를 더했으며, D컷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을 선사한다.

준중형 SUV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중형급에 가까운 여유로움과 안락함은 닛산 엑스트레일의 가장 큰 특징이다. 동급 최고 수준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으로 탑승자에게 안락하고 편안한 느낌을 제공한다. 또한 동급 대비 탑 클래스의 2열 무릎 공간을 비롯해 넓고 안락한 공간을 확보했으며, 2열 뒷좌석은 슬라이딩/리클라이닝 기능을 포함해 40:20:40 비율로 조정이 가능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닛산 엑스트레일의 파워트레인은 2.5리터 직렬 4기통 DOHC 가솔린 엔진으로 D-Step 튜닝을 적용한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와의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4.2kg.m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반의 안전 사양을 대거 탑재해 보다 안전하고 자신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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